[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요계 대부 권인하와 가수 임재현이 의외의 인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여름특집 3탄 – My Star 편에선 가수 권인하와 신예 보컬 임재현이 함께 출연해 뜻밖의 인연을 전했다.

이날 권인하는 “임재현의 노래가 발매됐을 당시, 눈길을 끄는 노래 실력에 직접 응원의 댓글까지 달았다”고 전하며 세대와 뛰어 넘은 훈훈한 우정 스토리로 출연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또 임재현은 “권인하 선배님이 그동안 커버하신 영상을 보며 언젠가 선배님이 제 노래도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꿈꿨었는데, 실제로 제 노래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배님께 이번 ‘불후의 명곡’ 섭외 소식을 들었을 때도 손이 떨릴 정도로 행복했었다”고 전했다.

특히 임재현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 소감을 전하며 “아직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이 등록되지 않았다. 이번 방송을 통해 프로필 등록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권인하와 임재현은 윤종신의 ‘좋니’를 선곡, 애절한 목소리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해 명품 듀엣 무대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임재현은 2018년 발매된 노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이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 차세대 음원 강자로 우뚝 솟은 신예 보컬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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