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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지환 성폭행 피해 여성들, 악플러 30명 고발…심한 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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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지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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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42. 조태규)에 대한 피해 여성들이 악플러 30명을 고발했다.

이 여성들은 지난 2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악성댓들을 단 네티즌 30명을 고발했다.

피해 여성들의 변호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악성댓글을 반복해 게재하거나 1회 댓글을 달았더라도 심한 수치심을 주거나 명예 훼손을 한 악플러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2일 오후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강지환은 사건 직후 출연 중이었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으며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도 "신뢰 관계가 깨졌다"며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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