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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팝업★]"외제차 보고 다짐"..'아는형님' 진종오, 강호동 덕에 성공한 사격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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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는형님'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사격 선수 진종오가 강호동 덕분에 사격의 신이 됐다고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진종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종오는 범상치 않은 입담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사격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 '영웅본색'을 봤는데, 주윤발이 쌍권총을 찬 모습이 멋있어 보이더라. 그래서 사격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어릴 적 주윤발을 보고 꾸게 된 꿈을 이룬 진종오는 실력도 남다르다고 했다.

진종오는 "촬영 중에 파리를 맞힌 적도 있었다. 촬영을 하고 있는데 파리가 한 마리 들어왔더라. 총으로 한방에 파리를 맞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진종오는 모형 파리를 맞히는 게임을 진행해서, 한 번에 맞혀 실력을 증명했다.

주윤발을 보고 사격을 시작했지만, 성공을 하게 된 건 강호동 때문이라고 했다. 진종오는 "97년도의 일이다. 행사를 갔는데, 당시 내가 사격을 할 때다. 춘천에서 있었던 행사였는데 그때 강호동도 왔다"고 했다.

이어 "강호동이 행사장에 비싼 외제차를 끌고 왔더라. 독일의 차 중 하나였다. 그걸 보면서 저는 운동선수가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강호동을 보면서 나도 사격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해 강호동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진종오는 강호동에게 "호동아, 고마워"라고 말하며 자신의 성공을 강호동의 덕으로 돌렸다. 예상치 못한 성공의 이유였지만, 지금의 진종오를 만든 이유였기 때문에 형님들은 인정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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