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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OP이슈]이태임, 남편 주식사기 구속..은퇴 선언 1년만 구설수 "파란만장史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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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이태임/사진=민선유 기자


이태임이 은퇴 선언 1년만에 남편 주식사기 구속 사건으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23일 한 매체는 이태임의 남편 A씨가 특정 경제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B기업의 주주들에게 '주가 부양을 위해 시세 조종을 해주겠다'며 그 대가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구속을 면했었다. 그러나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현재 법정 구속된 상태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2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그룹 주얼리 출신 가수 김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음 구설에 휘말렸다. 당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자 두 사람의 과실이 여실히 드러났고 두 사람은 대중의 뭇매를 피할 수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태임은 "지금도 피해를 잊고 있는 김예원에게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공개사과하기도. 해당 구설수로 한동한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태임은 2017년 JTBC '품위있는 그녀'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이태임은 돌연 은퇴 선언을 했다. 당시 이태임은 소속사와 상의도 없이 SNS에 '지난날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는 글과 함께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이태임은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하며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은퇴 수순을 밟았다.

이태임은 방송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하는 초강수까지 두며 일반인으로 돌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태임은 남편의 구속으로 은퇴 선언 1년만에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심지어 이태임이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은퇴를 선언했던 시점은 A씨가 구속된 시점과 맞물린다. 이에 이태임이 A씨의 사기 혐의를 알고 있음에도 결혼을 한 것 아니냐는 대중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임이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에 대한 정보를 지워가며 평범한 삶을 살기를 희망했음에도 남편의 구속 사실이 알려지며 이태임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그가 다양한 이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스타였던 만큼 그녀를 향한 세간의 관심은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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