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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임명식을 연장시켰다.

23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8화에서는 한나경(강한나 분)이 정한모(김주헌)에게 오영석(이준혁)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건넸다.

이날 박무진이 정한모가 명해준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정한모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는 것에 주목했고, 평소에 별문제 없이 국가에 충성했던 요원이 갑작스럽게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에 의문을 가졌다.

이후 박무진은 오영석(이준혁)의 청문회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그 자리에 오의원이 있었다. 정한모 요원이 보고를 하러 왔을 때 말이다. 처음에는 단서를 찾았다고 했는데, 갑자기 찾지 못했다고 했다. 그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궁금하다. 오의원도 나랑 같은 생각인지"라고 밝혔다.

그날 밤. 박무진은 아내 최강연(김규리)에게 이 이야기를 했고, 최강연은 "단서를 쥔 증인이 갑자기 번복하거나 입을 다물 때, 보통은 그 이야기를 들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을 때 그렇지 않으냐"라고 물었고, 박무진은 오영석의 사진을 바라봤다.

다음날, 박무진은 윤찬경(배종옥)이 찾아와 오영석에 대한 불안한 이야기를 꺼내 놓자 국정원을 불러 한나경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오영석 의원의 임명을 보류시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