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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게인TV]'불청' 양재진 "독신주의 NO, 결혼은 옵션"‥확고한 결혼관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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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불타는 청춘'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결혼에 대해 답했다.

23일 방송된 SBS '여름특집 불타는 청춘'에서는 저녁식사를 마친 후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얘기 주제는 결혼과 독신주의였다. 특히 양재진은 결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양재진은 "독신주의냐"는 질문에 "결혼을 너무 강요하는 이 사회가 싫다는 말을 자주 했더니 사람들이 오해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양재진은 "가정을 꾸리는 것을 결심한 이유를 물어야 한다. '너는 왜 결혼을 선택했어?' 물어야지 '너 왜 결혼 안 해' 물으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양재진은 사람들이 결혼을 너무 중요시하는 것을 지적하며 "국가에서 혼자 사는 사람을 자꾸 불편하게 만든다. 또 사람은 자기와 다른 것에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지금까지) 기혼이 훨씬 많았고 갑자기 결혼 안 하는 사람들이 튀어나오지 배타시하는 것. 비혼이라는 말이 나온 지 불과 5년 밖에 안됐다. 앞으로 10년만 지나면 결혼을 왜 안하냐고 묻는게 무의미해질 것. 무례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재진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양재진은 "결혼을 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안 해야 되는 것도 아니다. 선택 옵션 중 하나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고 결혼에 대한 확고한 견해를 전했다.

이후로 양재진은 최성국을 진단해 주기도. 양재진은 자신과 달리 활달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최성국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하지 않는 이상 나와 다른 사람에게 끌릴 가능성이 크고 몇 번 맞춰주지만 다시 싸우고 헤어지는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양재진은 "누구를 위해서 나가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본인이 변하지 않는데 누구 때문에 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최성국의 변화를 독려했다.

최초의 의사 친구 양재진이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결혼에 대한 양재진의 특별한 결혼관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재진의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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