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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게인TV]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신승호에 정면 돌파‥학교 남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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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열여덟의 순간'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옹성우가 학교에 남기로 결정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마휘영(신승호 분)에게 도망치지 않고 맞서는 최준우(옹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우는 자신에게 쓰레기라고 한 마휘영에게 “시계 네가 훔친 거 알아. 너한테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했어. 이유가 있겠지. 지금 이러는 것도”라고 차갑게 말했다.

유수빈(김향기 분)은 과외 선생님과의 면담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두르던 중 우연히 최준우를 만났다. 최준우의 자전거를 급하게 빌렸고, 돌려주자 그는 “고마워. 돌려줘서”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최준우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에서 티격태격하던 중, 그는 넘어질 뻔한 유수빈을 잡아줬다. 집에 돌아온 최준우는 자신을 잘 챙겨주는 유수빈을 생각하며 웃음을 지었다. “내일 또 가야하나. 안 가고 싶은데. 진짜 안 가고 싶은데”라고 말하며 교복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학교에서 최준우를 만난 마휘영은 언제 가냐고 물었고, 최준우는 “글쎄”라고 대답했다. 이어 “걱정 마. 아무한테도 말 안할게”라고 얘기했고, 마휘영은 ‘이 새끼가 날 놀리네’라고 생각하며 분노했다. 이후 이기태(이승민 분)를 시켜 시계를 최준우의 사물함에 넣어뒀다. 최준우는 도둑으로 몰렸지만, “내가 학교 온다는 거 어떻게 알았냐. 난 유수빈한테만 말했는데”라고 말했다. 당황한 마휘영은 이기태에게 “네가 잘못 알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후 최준우는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던 조상훈(김도완 분)과 같이 달리며 “네가 봤어? 내가 훔치는 거?”라고 따져 물었다. 교실은 이내 소란스러워졌고, 조상훈은 마휘영의 앞에서 의미심장하게 최준우에게 “내가 말했잖아”라고 대답했다.

유수빈은 엄마 윤송희(김선영 분)의 등쌀에 밀려 마휘영의 집을 찾게 됐다. 윤송희는 딸이 마휘영과 수학 과외를 함께 듣길 바랐던 것. 윤송희는 마휘영의 엄마인 박금자(정영주 분)에게 굽신댔고, 그 모습을 본 유수빈은 속상해했다. 차에 온 윤송희는 박금자를 욕했고, 유수빈은 “휘영이처럼 전교 1등 못해서, 엄마 고개 숙이게 해서 미안하다”고 속내를 비쳤다.

한편 마휘영은 최준우에게 “너같은 애들 불쌍하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왜 그렇게까지 했냐고? 괘씸해서. 그냥 고분고분 짜지면 될 걸, 자꾸 문제를 제기해서. 감히 나한테”라고 압박하기도. 마휘영을 만나고 집에 돌아가던 길 최준우는 아빠인 최명준(최재웅 분)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최명준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자기를 모르냐는 아들의 질문에 “집을 잘못 같다”고 말했다.

최준우는 엄마 이연우(심이영 분)에게 전화해 “또 사고를 쳐서 미안하다. 이번엔 잘해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연우는 “그 고약한 놈들이 문제다. 엄마랑 떨어져 산다고 널 만만하게 본 거다. 나는 아들이랑 같이 살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좋다”고 대답했다. 전화를 끊은 이연우는 혼자 눈물을 흘렸다.

이연우와 통화를 마친 최준우는 ‘철없는 우리 엄마. 그래도 날 두고 도망가지 않은 우리 엄마. 도망가지 않았던’이라고 그녀를 생각했다. 최준우 역시 자신이 직면한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했다. 마휘영이 모의고사 1등을 해서 축하를 받고 있던 도중, 앞문으로 최준우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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