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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하태경 "'프듀X101' 조작 논란, 채용비리+취업사기...검찰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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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문자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채용비리이자 취업사기"라고 꼬집었다.


24일 오전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확인 요청하는 제보가 워낙 많아 내용을 한번 살펴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투표 결과는 조작이 거의 확실했다"며 "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7494.44/ 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1등 178배에서 20등 38배까지 모두 다)다.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그건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안다"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사기이자 채용 비리다.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 위해 문자 보낸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준 것이다.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최종 데뷔조가 공개되며 내렸다. 이로써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은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하지만 방송 후 1위부터 20위까지 출연자들의 문자 득표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며칠째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Mnet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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