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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비와이, '마약 논란 비아이' 언급…"마약의 힘 빌려 음악 안 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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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래퍼 비와이(사진)가 최근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그룹 아이콘의 전 리더 비아이와 유사한 이름 때문에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와이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정규 2집 ‘더 무비 스타’ 발매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수많은 언론인들과 비와이 팬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앞서 비와이는 마약 논란을 빚고 있는 비아이와 이름이 비슷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비와이는 “비아이가 진짜 마약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내 이름이 거론되더라”면서 “주변에서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씨잼 친구’니까 마약을 한 것이 아니냐고 놀리더라. 그러다 내 이름이 실시간검색어까지 올라 SNS에 해명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비와이가 하는 약은 ‘신약과 구약 뿐’이라는 네티즌의 댓글을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다. 이것을 가사에 녹여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마초, 마약 등 많은 래퍼들이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저는 신앙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걸 빌려서 음악하는 것 자체가 멋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와이의 정규2집 ‘더 무비 스타’는 ‘무비’라는 주제를 통해 영화적인 사운드를 음악에 더해 제시한 앨범이다. 이는 문화 사대주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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