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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검블유' 장기용, 친엄마 사망 소식에 오열… 임수정 '위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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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이 슬픔에 빠져있는 장기용을 위로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15회에서는 친엄마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 박모건(장기용 분)과 그를 위로하는 배타미(임수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임수정)는 박모건(장기용)과의 이별 후에 바로가 유니콘의 점유율을 역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이후 TF 팀은 회식을 하며 성공의 기쁨을 즐겼다. 배타미의 슬픔을 눈치챈 차현(이다희)은 "신나는 척 기분 좋은 척 내가 너를 모르냐. 누가 그랬냐 말만 해 다 죽일 테니까"라고 위로했다. 이에 배타미는 "오늘만 기다렸는데 기다리던 오늘이 이런 날일 줄 몰랐다"라며 박모건과의 이별을 털어놨다.

차현은 입대를 보름 앞둔 설지환과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밥상에 놓인 미역국을 보면서 깊은 슬픔에 빠졌고, "가지마 설지환. 왜 가. 국방부 겁나 짜증나. 이게 나라냐"라며 오열했다. 또 말을 잘 놓지 못하는 설지환(이재욱)에게 "이거 봐. 반말도 못하는데 네가 무슨 나라를 지켜. 너는 너나 지켜"라고 소리쳤다. 이어 "내가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건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다. 나 못 기다려"라고 말했다.

이에 설지환은 "좋은 남자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만나라. 기다리는 건 내가 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차현은 "네가 뭔데 만나라 마라냐. 나한테 네가 좋은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바로와 유니콘은 정부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찾았다. 비서실장은 양 대표에게 "실검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을 선동해서 여론을 조작하는 주범"이라며 "포털 사용자 개인 정보를 정부가 요청할 때 열람할 수 있도록 허락하라"라고 말했다.

이에 배타미는 "전국민의 개인 정보를 멋대로 보겠다는 이야기냐. 본인들 입맛에 안 맞는 사람들 뒷조사 하겠다는 거 아니냐"라고 발끈했다. 그러나 송가경(전혜진)은 "거래 조건이 뭐냐. 고작 산업 전기료 돌려주는 거냐. 전기세 70억 아끼자고 이 정신 나간 거래를 하겠다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며 "거래가 아니면 명령이냐. 이게 명령이 아닌 게 되려면 청와대도 비즈니스 해라. 거래 조건 바꿀 의향 있으면 다시 연락 달라"라고 말했다.

송가경과 오진우(지승현)의 이혼 기사가 났다. 이에 기자들이 몰려들었고, 이를 보게 된 차현은 송가경을 차에 태우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송가경은 "가끔 너무 막막하다. 너한테 진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차현은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가도, 다쳐서 유도를 그만두게 될 걸 알아도 나는 똑같이 했을 거다. 나는 선배가 새롭게 건네준 지금 인생 아주 마음에 든다"라며 "나중에 나 힘든 일 생기면 그때는 선배가 도와달라. 한 번쯤은 선배도 나 구해줄 일 있지 않겠냐"라고 답했다. 이에 송가경은 "약속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배타미는 조아라(오아연)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끝이 뻔한 길을 굳이 가봤고 그 뻔한 길을 본 거다. 이별은 몇 살이어도 매변 처음 하는 거 같아. 매번 서툴고 매번 방법을 모르겠고 매번 적응이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아라는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주겠죠"라고 답했고, 배타미는 "그렇지. 다 지나가겠지. 그걸 알면서도 왜 지금이 영원할 거 같니"라고 말했다.

오진우는 송가경이 머물고 있는 집을 주겠다며 "이 정도는 하게 해주라. 나랑 결혼해서 얻어 가는 게 불행뿐이면 내가 너무 비참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 싶을 땐 어떡할까. 여기도 못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라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이에 송가경도 "적당한 핑계 만들어라. 영화 만드는 사람인데 그 정도는 만들 줄 알잖아"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부는 바로와 유니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IDC 전기요금을 산업용 전기요금으로 개편했다. 이에 민홍주(권해효)와 이다희, 배타미는 공개 토론회를 추진했다.

한편 박모건의 친엄마가 파리 여행 중 사고로 사망했다. 박모건은 기사를 통해 알게 됐고, 이를 들은 배타미는 박모건을 찾아갔다. 박모건은 장례식장을 들어가지 못한 채 앉아있었다. 배타미에게 "누구라고 말하냐. 엄마 가족들은 내 존재를 모른다. 내가 들어 가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배타미는 "나는 안다. 네가 누군지. 그리고 어머니도 알아. 네가 누군지. 기다리고 계실 거다"라며 박모건의 손을 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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