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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앞만 보고 가자"…'저스티스' 손현주, 최진혁 동생 핸드폰 부수며 싸늘 눈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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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저스티스' 캡처


손현주가 극중에서 최진혁 동생 사망의 실마리가 담겨있는 핸드폰을 부쉈다.

24일 오후 KBS2 '저스티스'에서는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이태경은 "양철기(허동원 분) 이 새끼, 연락이 안 된다"며 "내 동생이 왜 그렇게 죽었는지 찾아내야지"라고 말했고, 송우용은 "찾아보자"라면서도 고개를 돌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양철기를 찾아간 이태경은 "뭐든 가져와봐. 고급 정보일수록 배팅이 세질 거야"라며 그에게 10억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뒤로는 양철기나 가족의 이름으로 예매된 비행기 티켓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러던 중 장엔터의 연습생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고, 서연아(나나 분)는 범인이 칼을 쓴 흔적이 아현동 사건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연아는 이에 양철기에 대한 수배 명령을 내렸다. 양철기는 가족들을 해외로 보냈고, 송우용에 전화를 걸어 영상 공개 여부를 두고 협박했다.

양철기의 행적을 쫓던 서연아와 마동혁(이학주 분)은 그와 긴박한 추격전을 벌였다. 이 가운데 이태경이 양철기의 앞에 나타났고, 서연아의 추격에 힘에 겨웠던 양철기는 "걔네들 네 동생 죽인 진범 아니야. 진범 따로 있다고"라며 15억을 가져오면 증거를 주겠다며 자신을 놓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경은 서연아 몰래 그를 빼돌렸다.

화가 난 서연아는 이태경을 찾아와 "도대체 왜 놔준 거냐"고 물었지만, 이태경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결국 체념한 서연아는 아버지 서동석(이호재 분)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송우용이 다가왔지만, 서동석은 그의 앞을 차갑게 지나쳤다. 같은 시각, 주만용(오만석 분)과 차남식(김지현 분)은 서연아를 이용해 송우용을 압박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이태경은 장영미(지혜원 분)를 찾아가 "택배 기사가 죽었다. 네가 받은 그 물건이 뭐였냐"고 물었고, 장영미는 대답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실수로 해당 물건이 USB였음을 발설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과거 USB 내용을 살펴본 이태주(김현목 분)가 장영미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하세요"라고 문자를 보내는 화면이 등장했다. 다시 현재. 이태경은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고 혼자 나와"라는 양철기의 말에 홀로 밖으로 나왔다. 양철기는 이태주의 휴대폰 속에 진범에 정보가 들어있다며 내일까지 돈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송 회장을 믿지 말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이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15억 원을 준비하던 이태경의 앞에 송우용이 나타났고, 이태경은 "양철기가 형을 믿지 말라더라"라며 넌지시 그를 떠봤다. 이태경은 "오늘은 많이 바쁜 것 같으니 점심 다음에 하자"며 금방 자리에서 일어났다. 두 사람의 날카로운 시선이 교차됐다. 그렇게 사무실에서 나간 송우용은 "나와. 술 한 잔 하자"라며 그를 불러냈고, 당황한 이태경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애써 태연한 표정을 하며 송우용과 다시 술자리에서 만났다. 송우용은 "양철기 새끼가 왜 그랬을까. 나 믿지 말라고"라고 언급했고, 이태경은 멋쩍게 웃었다.

이후 이태경은 다시 양철기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이태경이 발견한 차 안에서는 연기가 흘러나왔고, 양철기는 이미 숨을 거둔 모습이었다. 이태경은 송우용을 만나 "양철기가 죽었어"라 말했고, 송우용은 "누가 죽였을까 그게 궁금한가 보네. 우리 태경이가"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이어 멀지 않은 곳에서 이태주를 떠올리게 하는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곧바로 벨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간 송우용은 "우리 그냥 하던데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우리의 거래가 그렇잖아. 우리 이제 앞만 보고 가자"라며 놓여있던 핸드폰을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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