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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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저스티스' 허동원이 사망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이태경(최진혁 분)에게 동생 죽음의 진실을 알려 주겠다던 양철기(허동원 분)는 결국 숨을 거뒀다.

이날 이태경은 동생 이태주(김현목 분)를 죽인 자가 누군지 찾으려 했다. 양철기는 전화 통화에서 진실을 알고 싶으면 15억을 준비하라고 했다.

이후 이태경은 양철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갔다. "네 동생 죽인 진범은 따로 있다. 돈 갖고 오면 증거 주겠다"는 말에 이태경은 큰돈을 준비해 뒀다.

이태주가 사망한 날이 공개됐다. 그가 오르골 안에 들어있던 USB를 발견했고, '남원식당'이란 제목의 영상을 본 뒤 충격에 빠졌다. USB 주인이라 생각했던 여자에게 이를 돌려줬지만 그가 걱정돼 "혹시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달라"는 문자를 남겼다.

이태주는 전화가 걸려 오자 "여보세요. 무슨 일 있는 거 맞죠. 경찰에 신고할까요"라고 물었고, 그 뒤로 살해를 당했다.

이태경은 양철기 지시대로 움직였다.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서 동생 휴대전화 벨소리를 듣고 분노했다. 양철기는 "죽던 날 사고현장에서 내가 가져갔다. 그 휴대전화에 네 동생 왜 죽었는지 증거가 있어"라고 했다.

양철기는 "돈이 준비되면 교환한다.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된다. 특히 송회장"이라며 "송회장이 알면 절대 안 돼. 송회장 믿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후 이태경은 송우용과 마주했지만 양철기 일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하지만 "양철기 진짜 튀었나 봐. 연락 없냐"고 송우용이 물어보자 입을 열었다. "연락은 왔었다. 그런데 양철기가 재미있는 얘기를 하네. 형 믿지 말래. 미친 놈. 무슨 헛소리를 하냐. 그치"라고 대답한 것.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전과 달리 어색한 대화만 이어졌다.

방송 말미 이태경은 양철기를 만나러 갔다. 그러나 운전을 하던 양철기가 이내 숨진 것을 발견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을 찾아가 "양철기가 죽었어"라고 말했다. 송우용은 "누가 죽였을까 그게 궁금한가 보네. 우리 태경이가"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특히 동생의 휴대전화는 송우용이 가지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송우용은 "태경아. 우리 그냥 하던대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난 의뢰를 하고, 너는 그걸 해결하고 서로 침묵하는. 그렇잖아, 우리의 거래가. 우리 이제 앞만 보고 가자"라며 섬뜩한 표정으로 말해 시선을 모았다.

송우용이 이태경의 눈앞에서 이태주의 휴대전화를 부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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