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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게인TV] ‘라디오스타’ 김가연X김경호X안일권X박명훈 가지각색 ‘소름 유발’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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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털털한 입담을 뽐내는 게스트들의 모습이 담겼다.

‘기생충’의 씬스틸러 ‘지하실남’ 박명훈은 봉준호 감독의 미담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이 폐암 투병 중인 박명훈의 아버지를 위해 영화 개봉 전에 “아버지에게 영화를 보여드리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젊은 시절 영화배우가 꿈이었던 박명훈의 아버지는 영화를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영화가 잘 되자 주변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의 아내는 이전에는 가지 않았던 네일숍을 다니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훈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자신이 강해진 데에는 남편 임요환의 공이 크다며,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금 악플들이 범위가 애매한 경우가 있다. 예전보다 악플 수위를 완화해서 생각하려 한다. 하지만 그러다가 걸리면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악플 때문에 고민이라던 안일권에게 “한 사람만 잡아라. 본보기로 보여주면 된다”고 자신만의 방법을 전했다. 이후 남편과 딸을 아끼는 살림꾼 엄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김경호는 방송 사고 후일담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를 부르며 마이크로 퍼포먼스를 많이 하는데, 실수로 마이크를 떨어뜨렸었다고. “심지어 무대 바닥에 드라이아이스가 있어서 허리를 숙이며 마이크를 찾아다녔다”며 당황스러움을 전했다. 이후 방송 말미 ‘SHOUT’를 부르면서도 마이크 퍼포먼스를 했는데, MC들이 “계속 마이크를 살피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농담했다.

콘텐츠 ‘안일건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일권은 연예인 중 강호동과 강호동, 김동현은 싸움을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안일권은 “마동석 근육은 보여주기식 인 것 같다”며 마동석을 도발하기도. 안일권의 말에 따르면 그는 실제로 마동석과 겨루기를 한 적이 있는데, 자신만의 기술로 마동석의 공격을 모두 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일권의 말을 크게 믿지 않는 듯한 MC들의 반응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끌어냈다. 이후 고양이, 송아지, 뱀 등 참신한 동물 개인기를 선보이며 동료 개그맨에게 “개인기 따라하지 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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