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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닥터탐정' 이기우 VS 최광일, 긴장감 높이는 '악역 간 대립'[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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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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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닥터탐정' 악역 캐릭터들의 대립이 메인 스토리보다도 더 눈길을 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서는 모성국(최광일 분)이 도중은(박진희 분)을 위기에 빠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하랑(곽동연 분) 사고 영상을 갖고 있는 의문의 남성은 TL그룹과 접촉한 후 도중은과도 접촉하려 했다. 의도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는 모성국(최강일 분)의 부하가 나타나 도중은을 위협하면서 무산됐다.


도중은은 이것이 최태영(이기우 분)의 계략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최민(류현경 분)은 도중은에게 "최태영은 아직 언니를 못잊었다. 해치거나 할 사람은 아니다"라고 안심시켰다.


허민기(봉태규 분)와 도중은은 천식이 집단 발병했다는 의혹이 있는 제과점을 방문해 탐문을 계속했다. 수상한 점은 많았지만 천식과 연관되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조사 끝에 허민기가 천식의 근원이 우동민(오동민 분)의 갑질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우동민은 결국 몰래카메라 설치 및 횡령 등 혐의로 체포됐다. 제과점도 빵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문을 닫았다.


모성국은 여전히 최태영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도중은과 양육권 등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태영에게 "다시는 회복하지 못하게 팔다리를 모두 잘라야 한다"라며 도중은을 완전히 재기불능 상태로 만들 것을 권했다.


최태영을 대놓고 무시하는 등 거만한 태도도 보였다. 최곤(박근형 분)을 등에 업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최태영은 분노를 드러냈다.


공일순(박지영 분)은 도중은을 찾아왔던 의문의 남성이 흘린 USB를 획득했다. 안에는 정하랑 사고 영상이 있었다. 영상에는 김도형(권혁범 분)이 정하랑을 밀치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도중은은 정하랑과 김도형이 앓았던 증상의 근원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이 살았던 기숙사를 찾았다. 그곳에서 건물 옆에 쌓여있던 정체불명의 포대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를 수상히 여겼다. 그리고 그 포대를 버렸을 가능성이 큰 인근 폐공장에 홀로 진입했다.


하지만 미행이 붙어있었다. 모성국의 부하였다. 그는 아무도 없는 이 건물에서 아무도 모르게 도중은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결국 몸싸움 끝에 도중은을 둔기로 가격해 정신을 잃게 했다.


이날 메인 스토리는 도중은과 허민기가 제과점 천식 발병 사건을 각자, 그리고 또 같이 조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장면은 모성국과 최태영이 대립하는 신이었다. 신선한 이 '악역 간의 대립'이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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