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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게인TV]'TV는 사랑을 싣고' 이경애, 어머니 회상..."12살 때 목매는 모습까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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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경애가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26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이경애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애는 “내가 ‘개그 콘테스트 2기’에서 우승하면서 KBS 공채 개그맨이 됐는데 그때 19살이었다"며 "내가 번 돈은 모두 형제들의 생활비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애는 “대학교 원서비가 없어서 나는 대학입학을 포기했는데 언니는 유학까지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경애는 "어머니께서 2000년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 내게 ‘네가 꼭 대학에 가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36살 1999년에 동덕여자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경애는 출연이유에 대해 "동덕여대를 입학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셨던 분을 찾고자 나왔다"라며 "고등학교 연극반 신현돈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이경애는 노름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목을 맨 어머니를 초등학교 시절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경애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마도로스였는데 일을 안 할 때는 매번 술에 빠져 사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애는 "어머니가 혼자 일하시면서 돈모아 집을 샀는데 아버지가 노름에 빠져 집을 날렸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경애는 “그때 내 나이가 12살이었는데 어머니가 목을 매는 모습까지 봤다”고 털어놔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애는 “내가 엄마를 붙잡고 ‘엄마가 내 옆에만 있으면 내가 다 알아서하겠다’고 빌었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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