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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게인TV] '비긴어게인3' 악천후 속 버스킹 시작→ 휘파람부터 기립박수까지 ‘호평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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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비긴 어게인 3'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비긴 어게인3’ 팀이 이탈리아에서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비긴 어게인3’에서는 멋진 공연으로 호평 받는 패밀리 밴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패밀리 밴드는 이탈리아에서 첫 버스킹 공연에 나섰다. 하지만 하늘은 흐렸고, 바람 역시 세차게 불어왔다. 거센 날씨에 멤버들은 걱정했지만, 박정현은 “뭘 기대하는 지도 알고, 뭐가 힘들지도 안다. 날씨가 나빠도 해 볼만 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거리를 돌아보던 멤버들은 소렌토의 한 공원을 버스킹 장소로 정했다. 새 멤버인 김필은 “설레면서도 걱정됐다. 내가 이제 진짜 시작하는 구나”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헌일 역시 “틀리면 안 되겠더라”며 의지를 다지기도. 악기를 세팅하던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고, 관객들은 금세 모였다.

날씨에 맞춰 멤버들은 첫 곡으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렀다. 이후 보사노바풍으로 편곡한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불렀지만 거센 바람 탓에 노래를 중단하기도. 하지만 ‘하바나’를 불러 관객들의 흥을 돋궜고, 임헌일은 자신의 첫 곡으로 메이트의 ‘그리워’를 선곡했다. 노래를 마친 박정현은 “너무 온화하게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다”며 관객에게 고마움을 말했다. 관객들 역시 “소름이 돋았다. 너무 좋았다”며 입을 모았다.

함께 식사를 하고 소렌토의 거리를 걸으며 멤버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모두 밤에 있을 버스킹 공연을 걱정했다.

날씨 탓에 버스킹 공연은 마리나 그란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진행했다. 각자 식사를 나누고 있던 분위기에 멤버들은 공연 시작 전 관객들이 봐줄 지에 대해 걱정했다. 헨리와 수현은 ‘LUCKY’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김필이 자신의 첫 곡으로 자작곡 ‘사랑 하나’를 선보였고, 수현은 ‘LOVE’로 달달한 무대를 만들었다. 끊이지 않는 박수와 휘파람에 멤버들은 “반응 왜 이렇게 좋냐”며 얼떨떨해 했다. 수현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하셨다. 이탈리아에서 엄마 미소를 봤다”며 뿌듯해했다.

이후 박정현은 ‘미안해’를 불렀다. 이 곡은 이탈리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Niente’를 한국어 버전으로 바꾼 노래였다. 노래가 끝나자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예상치 못한 반응에 박정현은 기뻐했다. 인터뷰에서 헨리는 “역시 정현 누나의 보컬은 인터내셔널하다”고 말하며 감탄하기도. 박정현은 “이탈리아에서 좋은 추억과 좋은 공연을 선물한 것 같았다”고 즐거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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