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포인트1분]최명길, 홍종현에 "김소연은 몰랐으면 해...내 딸 상처주지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명길이 김소연에 뒤늦은 모정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결혼하게 되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인숙은 한태주에 "내 눈앞에 있는 게 내 딸인지도 모른채 그저 맹랑한 아이로만 생각했어. 그 아이가 그렇게 나한테 신호를 보냈는대도 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지도 않았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한태주는 "그만하세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우리가 가족이었든 남이었든 당신은 날 속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낳은 딸 당신이 키운 아들까지도 자식 두 번 버린거라고요"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전인숙은 "그러니 너가 알고 있다는 걸 그 아이는 몰랐으면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 그거 아니? 난 널 키우기 위해 내 딸을 버렸고 내 딸은 너하고 결혼하기 위해 날 버렸다. 우리 모녀 사이는 이미 망신창이야. 그래도 난 어미니까 이제와서 그래도 난 어미니까 너 내 딸한테 상처주지마. 상처주면 나야말로 너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며 강미리를 지키려 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