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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영]'검법남녀2', 시즌제 드라마 징크스 깼다‥사이다 든 시즌3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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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검법남녀'가 시즌제 드라마의 징크스를 깨며 시즌3를 기약했다.

지난 29일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연출 노도철/극본 민지은)'이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검법남녀2'는 범죄는 진화했고, 공조는 진보했다. 까칠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 지난해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검법남녀2'는 시즌제 징크스를 깨고 월화극의 왕좌에 앉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검법남녀2' 제작발표회에서 노도철 감독은 "지금 이 자리에서 '시즌2'를 말했는데 소원대로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부족한 준비 기간 때문에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한게 많은데 '시즌2'는 정말 제대로 만들었다"며 자신했던 바. 노도철 감독은 그간 한국의 시즌제 드라마 중 거의 유일하게 성공을 거두게 됐다.

시즌2임에도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먼저 기존 시즌1의 배우들인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고규필, 박준규, 박희진이 그대로 함께했고 정재영과 정유미. 두 배우가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새로 등장한 노민우는 이중인격인 장철과 닥터케이를 완벽하게 소화. 착한 의사의 모습부터 살인자 닥터케이의 차이를 명확하게 그려내며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사했다.

마지막 화에서도 '검법남녀2'는 다음 시즌3를 기약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장철(노민우 분)과 도지한(오만석 분)은 갈대철(이도국 분)의 음모로 총에 맞았다. 장철은 강으로 추락했고, 도지한은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다시 눈을 뜬 도지한은 갈대철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갈대철은 도지한의 공을 모두 자신의 공으로 돌렸고 표창장까지 수여받았다. 떠나기 전 도지한은 장철이 자신에게 속삭였던 말을 백범(정재영 분)과 은솔(정유미 분)에게 전했다. 자신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한 것. 모두 장철의 짓인 것으로 알려졌던 살인 현장에서 갈대철이 뱀의 독이 든 주사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도지한은 변호사가 돼 다시 나타났다. 그의 옆에는 실종됐던 장철이 함께 있었고 다음 시즌에서 이들이 함께 파헤칠 사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제 징크스를 깨버린 '검법남녀2'. '검법남녀'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까. 벌써부터 '시즌3'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편 오는 8월 5일 MBC '검법남녀2' 후속으로는 정지훈, 임지연 주연의 '웰컴2라이프'가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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