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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귀호강 보이스" '가요광장' 장기용이 말한 #검블유 #나쁜 녀석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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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배우 장기용이 달달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배우 장기용이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직진 순정남 박모건을 연기한 장기용은 파트너 임수정과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임수정 선배님은 예전부터 팬이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많이 떨렸다. 그런데 선배님이 제가 현장에서 위축되는 모습이 귀여워보이셨나보다. 선배님이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극 중 인물 박모건과 실제 장기용과 닮은 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연기하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타미를 놀릴 때. 평소에 장난기가 많이 있어서 그 부분들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극 중 박모건의 달달한 대사들을 많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던 바, 이에 대해 장기용은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 제가 울산 사람이다 보니까 무뚝뚝하다. 그런데 모건이를 통해서 표현하는 것도 많이 배우고 촬영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좋아하는 대사로 8화 엔딩씬을 꼽은 그는 "아파트 복도 씬인데 처음으로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다. 전에는 밝고 꽁냥꽁냥하다가 첫 이별을 하는 장면인데 대사도 좋고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반면 아쉬웠던 대사로는 "그동안 제가 장르물을 많이 해왔어서 초반부에 힘 빼는 것이 많이 어렵더라. 1~4회 대사들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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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기용은 노래와 랩, 연기, 모델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일단 음악은 제가 울산에서 살 때 친구들과 심심할 때 노래방을 가는 것을 좋아했다. 제가 서울에 올라와서 노래와 랩 프로그램에 나간 것도 울산에서 갈고 닦은 끼를 평가받아보고 싶었다.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드라마 OST에도 참여한 그는 "저한테 그런 기회가 온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드라마를 대표해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감사한 기회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했다. 부담감 보다는 내가 언제 노래를 해보겠어 그냥 즐기자 라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로 드라마에 데뷔한 장기용은 "제가 TV에 처음 나왔던 작품이다. 저희 회사에서 영상 촬영을 한다고 해서 유튜브 같은 곳에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드라마 촬영장이더라. 그 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위축보다는 관광온 것 같은 느낌, 신기한 느낌이었다. 정말 다행인 건 친한 성경 누나가 있어서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무사히 재미있게 마쳤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장기용은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 그는 "올 추석에 개봉하니까 온 가족과 함께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아주 남자답고 기존에는 못 보여드렸던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첫 영화인데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저 또한 9월 달을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마동석 선배님 팔을 제 두 눈으로 처음 봤는데 그냥 영화인 줄 알았다. 제 눈 앞에 그냥 김상중 선배님, 마동석 선배님, 김아중 선배님들이 있는 것만 봐도 현실감이 없었다. 대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야해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는 액션 장면이 특히 많다며 "촬영 전에 액션 스쿨에서 2개월 정도 훈련 받았다. 드라마 때 잠깐 액션 간을 봤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했다"며 "로맨스는 전혀 없고 아주 독하게 나오지만 4인방의 케미가 아주 섹시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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