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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설, '나쁜형사'→'악마가' 여주인공..괴물 신인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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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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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괴물 신인' 이설이 각 방송사의 장르물 드라마의 여주인공 자리를 휩쓸고 있다.

이설은 지난 2016년 호란의 뮤직비디오 '앨리스'로 데뷔, 영화 '두 개의 방', '허스토리'에 이어 웹드라마 '자취, 방'에 출연했으며, KBS2 단막극 '옥란면옥' 주인공으로 발탁 돼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빠른 속도로 필모그라피를 써내려가고 있는 상황. 먼저 지난해 12월 3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MBC 드라마 '나쁜형사' 여주인공 은선재 역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천재 사이코패스라는 신선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이설은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연달아 캐스팅되면서 여주인공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그는 드라마 속 불운의 아이콘으로 결코 대중 앞에 설 수 없는 무명 싱어송라이터 김이경 역을 연기하며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준 신비로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수수하고 때론 씩씩한 모습으로 고된 삶을 헤쳐나가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경호, 박성웅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에서 이설이 선보일 활약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상태. 특히 영혼을 팔아 스타 작곡가가 된 하립(정경호 분)과 분위기 있는 깊은 눈빛을 가진 이경(이설 분)의 관계에 얽힌 비밀이 호기심을 유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이고 풍자적인 요소를 가미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해줄 예정으로, 오늘(31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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