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포인트1분]백종원, 청년구단 비상소집 "혼자서 살려하지 마라" 조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백종원이 청년구단 사장님들을 비상소집했다.

3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름특집을 맞아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역대 출연 가게들은 불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년구단을 찾은 백종원은 '막걸릿집'에 이어 '덮밥집'에도 방문했다. 백종원은 사장님들이 연어 서덜(생선의 살을 발라낸 나머지)을 활용하기 위해 추가한 각종 메뉴들 중, 카레를 맛보곤 "자기들도 안 먹는 생선국물로 만든 카레를 팔겠다는 거냐. 왜 파는 사람 입장에서만 생각하냐. 섞어서 먹어 봤냐. 진짜 비리다. 버릴 것으로 국물을 낸 것. 머리로 음식을 만들지 말라"고 불평했다. 반면 1000원 씩 받는다는 연어 뼈 구이는 엄청난 칭찬을 받았다.

이후 백종원은 제대로 된 연어 활용법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연어 뼈에 튀김옷을 입혀 즉석에서 튀겨냈다. 근사한 연어 뼈 튀김에 사장님들은 만족하는 웃음을 보였다. 백종원은 "약속 하나를 받아야겠다. 이걸(연어 뼈 튀김) 쓸 거면 연어 사시미 15000원 짜리를 9000원 짜리로 만들라. 좀 작게 해서."라고 조언했다.

이후 백종원은 "서로 미끼가 되어야 한다. 내가 미끼가 되고 있는지 나 혼자만 살아남고자 하는지 잘 생각해보라. 치킨집에서 치킨마요도 팔고 떡볶이도 팔고, 물회를 13000원에 팔고 있고. 이게 각자 살자는 거지 뭐냐. 이러면 2~3년 안에 주저 앉는다. 오래 가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여기만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 조금 조금씩 받아 먹을 양이 되고 종류가 되어야 한다. 치킨을 다른 곳에서는 조각으로 안 팔지 않냐. 두명이 와서 한 가게 메뉴로 끝나버리게 하면 안된다."라며 음식의 양을 줄이고 가격도 낮추라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