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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골목식당' 백종원, 공생사라진 대전 청년몰에 "몰락하는 길" 일침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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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백종원이 공생이 전혀 되지 않는 대전 청년몰에 쓴 일침을 남겼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여름특집 긴급점검이 그려졌다.

대전 청년몰에 대해 백종원이 결국 비상소집을 했다. 최소한 10배나 적은 임대료로 들어온 청년몰들을 언급, 백종원은 "일반 상권만큼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신가게들을 봤다, 가격을 내리라는 이유는 지원받는 청년몰 만큼은 저렴해야한다"면서 "창업비용과 임대료가 적게 들지 않냐, 창업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키우라는 취지. 장사 경험을 쌓는 학교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소님을 접히는 기회지 여기서 돈을 벌 기회를 생각하는 건 잘 못된 것"이라 지적했다.

백종원은 "왜 본인들만 장사하려고 생각하냐, 서로의 미끼가 되어야한다, 공간을 공유하는 가게들이 각 메뉴가 서로에게 도움이 돼야 하는데 나 혼자 살아남기위한 메뉴인지 잘 생각해봐라"면서 "청년몰엔 비싼 만오천원 연어회, 치킨집에서 치킨말고도 분식메뉴를 판매하고, 초밥집도 물회 만3천원짜리 팔고 있다"며 일침했다.
그러면서 "본인위주의 메뉴구성은 오래가지 않고 주저 앉을 것"이라 앞을 내다봤다.

백종원은 "손님 입장에서 굳이 청년구단까지 올라오는 이유는 여기만에 매력이 있야 하는 것, 여러 메뉴를 한공간에서 조금씩 다양한 취향을 중족해, 여러 가게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도록 장점을 활용해 메뉴를 구성해야한다"면서 "한 가게에서 한번에 끝내는 메뉴가 생기면 그 청년몰은 끝나는 것, 공동체는 혼자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라며 결국 청년몰 전체가 몰락하는 길이라 일침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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