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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어게인TV] '저스티스' 본색 드러낸 박성훈…최진혁은 동생 휴대폰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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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저스티스' 캡처


박성훈이 어두운 면모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최진혁은 손현주를 향해 계속되는 의심에 극중 사망한 동생의 휴대폰을 복원했다.

31일 KBS2 '저스티스'에서는 동생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는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서연아(나나 분)는 돌진하는 트럭에 치일 뻔하는 사고를 겪었다. 같은 시각, 송우용은 이태경에게 서연아가 거슬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송우용은 "가만두니까 자꾸 싸움을 걸어오는데. 서연아, 어떡하면 좋을까 태경아"라고 언급했고, 이태경은 표정을 감췄다. 이때 서연아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자, 이태경은 사무장에게서 걸려온 전화라고 둘러댔다.

이후 서연아에게 통화를 마친 이태경은 부상을 입은 그에게로 향했다. 그러면서 "증거도 없는데, 뭐가 계란인지 아닌지 좀 알고 덤벼라"라고 조언했고, 서연아는 한숨을 쉬었다.

다음날, 송우용은 이태경에게 서연아의 사고가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후 이태경을 내보낸 송우용은 자신의 심복인 최과장(장인섭 분)에게 "머리를 써야지"라며 다그쳤고, 최과장은 장치수(양현민 분)에게 손찌검을 했다. 장치수가 욱한 마음에 단독으로 일을 벌였던 것. 이에 서연아는 장치수를 불러내 "범중에서 장엔터로 흘러간 장부를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송우용은 서연아를 향해 더욱 불편해진 심경을 드러냈다.

이태경은 메탄올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정진 공장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회사 임원을 만난 탁수호(박성훈 분)는 피해자 보상을 위해 공장을 조사하겠다는 그에게 “우리 회사에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리고는 "우리 회사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반드시 보여주세요"라며 싸늘한 얼굴을 했다.

이후 그는 메탄올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이태경의 영상을 계속해서 돌려봤다. 이태경이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때 즈음, 탁수호는 그를 불러냈다. 그리고는 "피해자들 설득해서 소송 취하해 달라"며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태경은 그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때 송우용(손현주 분)이 나타났고, "너한테도 말하지 말아 달라는 게 정진 쪽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태경은 "그걸 나한테 믿으라는 거냐"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송우용에 대한 의심이 커진 이태경은 죽은 동생 이태주(김현목)의 휴대폰을 복원해 그가 품고 있는 비밀을 알아내려 했다. 하지만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자신이 양철기(허동원 분)에게 속은 것이라 생각했다.

이후 송우용은 이태경에 자신의 아들을 가르쳐 달라고 언급했고, 이태경은 왜 하필 자신에게 이 같은 부탁을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우용은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아들을 훌륭한 변호사로 만들 생각 없다.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아도 평생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송우용은 권력과 돈이 없어 크게 절망했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다신 지 새끼도 못 지키는 무능한 아버지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태경은 송우용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어 "탁수호의 의뢰는 처음 받은 것"이냐고 물었고, 송우용은 긍정의 대답을 했다. 그러자 이태경은 "박수호 느낌이 좋지 않다. 정진 사건은 맡지 말자"고 말했지만, 송우용은 "이번 사건만 잘 끝내면 강남 한복판에 150층짜리 건물을 올릴 수 있어"고 그를 설득했다.

한편 메탄올 피해자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탁수호는 직접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피해자를 위하는 척하며 가위를 집어 들었다. 그는 "진짜 눈이 잘 안 보이냐. 얼마나 안 보이는 거지?"고 거듭해 묻고는, 가위를 피해자의 얼굴로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던 중 그는 병실로 밖에 서 있던 이태경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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