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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 위로 "마음껏 울어도 괜찮다"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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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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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차은우가 신세경의 눈물을 위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이림(차은우 분)은 자객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아, 자객에게 진짜 정체를 말했다. 구해령(신세경)은 이를 목격하고, 갑자기 나타나 방해꾼 때문에 자객이 도망친 후 기절한 이림을 약방으로 옮겼다. 깨어난 이림은 이진(박기웅)을 찾아가 “최근 벌어진 수상한 일의 원흉이 호담선생전일지도 모른다. 이 책이 무슨 내용인지, 호담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고 청했으나, 이진은 거부했다.

다음 날 구해령은 버려진 괴물 왕자가 산다고 하여 모두 기피하는 녹서당에 입시하고, 그곳에서 도원대군 이림을 만났다. 대군과 사관으로 마주한 두 사람, 이림은 구해령을 아는 체 하지만 구해령은 “저는 지금 사관으로 온 것입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구해령에게 이림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구해령은 정체를 말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구해령은 도원대군을 궁금해하는 예문관 권지들에게 “잘생겼다. 괴물도 광인도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녹봉을 받으러간 여사관들은 녹봉을 받지 못하자 분해했다. 관료에게 따지지만 그는 “창고가 빈 것을 어쩌냐. 다음에는 더 빨리 와라”는 무심한 답을 내놓을 뿐이었다. 여사관들은 주막에 가서 술을 마시다 예문관 선배가 사주는 술을 얻어먹으며 사건의 전말을 들었다. 높은 관료에게 잘 보이지 않으면 녹봉을 받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후 예문관에 분노한 관료가 찾아와 구해령을 찾았다. 그는 구해령이 쓴 상소문을 내던지며 “너만 생각있고, 너만 잘났냐. 우리는 등신이라 녹봉 못 받아도 가만히 있는 줄 아냐. 수천, 수만명이 얽혀 있어 삼사도 못 건드리는 일을, 계집년이 바깥일 한다고 설쳐서 입궐까지 했으면 도움은 못 줘도 폐는 끼치지 말아야 될 것 아냐”고 소리지르고 이를 들은 민우원(이지훈)은 “말씀 가려하시죠”라며 저지했다.

그가 떠난 후 구해령은 자신을 비난하는 예문관 관료들에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바로 알고 혼나고 싶습니다. 부정한 모습을 보고 바로 잡아달라 상소를 썼습니다. 관리로써 응당 해야할 일을 했는데. 그게 어찌하여, 폐나 끼치는 계집년 소리를 들어야 할 일인지. 전 정말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라며 끝낸 눈물을 보였다.

한편 구해령을 기다리던 이림은 한 시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는 구해령에 문 밖까지 나가 밖을 내다보고, 멀리서 걸어오는 구해령을 보자 방으로 뛰어 들어가 서책을 읽는 척했다. 이림은 문을 열고 들어온 구해령에게 “즐거운 일이라도 있었냐”며 늦은 것에 대해 투덜거리고, 구해령은 말없이 앉았다. 글을 적지않는 구해령에 이림은 이상함을 느끼고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구해령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한 후 고개를 깊이 숙였다. 이림은 그런 구해령에 당황한 것도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며 “마음껏 울어도 괜찮다. 이 곳은 아무도 오지 않으니, 아무도 듣지 못한다”고 말한 후 자리를 피해주고, 구해령은 그제야 마음 놓고 울기 시작했다. 이림은 밖에서 구해령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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