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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저스티스' 최진혁, 박성훈 잡을까…지혜원 실종에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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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저스티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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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저스티스' 박성훈이 죗값을 받을까.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이 정진그룹 부회장 탁수호(박성훈 분)을 향한 소송을 택했다.

앞서 이태경은 검사 서연아(나나 분)로부터 "범중건설 배후가 정진그룹이라며. 나 그거 조사하다가 물 먹은 거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로 인해 믿었던 범중건설 회장 송우용(손현주 분)에 대해서도 경계를 하게 된 상황.

이태경이 소송 의지를 굽히지 않자, 탁수호는 송우용에게 "반드시 문제가 없게 만들어라. 그래서 내가 말하지 않았냐. 이태경 관리 좀 잘해야 할 것 같다고"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해결하겠다는 대답에도 탁수호는 "어떻게 해결할 거냐. 솔직히 우리가 150층짜리 때문만은 아니지 않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에게 "이번 사건 제대로 해보자. 이길 자신 있어. 150층 아니라 200층 올리게 해주겠다. 정진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송우용은 "단지 금전적 관계 때문만이 아니다. 정진이랑 등돌리면 앞으로 편하겠냐"고 답했다.

그러자 이태경은 "소송하면서 얻은 정진 자료들을 경쟁사에만 줘도 상상할 수 없는 돈 벌 수 있다. 정진 무섭다고 못할 거 없다"며 "나 진짜 형 도와주려고 이러는 거다. 그딴 자식한테 고개 숙일 필요도 없는 거고. 그리고 이번이 처음 거래라며"라고 궁금했던 점을 캐물으려 했다.

이에 송우용은 "나한테 다 생각이 있어서 그래. 당장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를 위해서도 이건 안 돼. 당장 소송 취하해"라고 맞섰다.

그럼에도 이태경은 "나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래. 형이 내 뜻대로 따라줘. 내가 자신 있다는데 형이 왜 그렇게 쩔쩔 매냐. 혹시 나 모르게 둘이 뭐 있는 거냐"고 의심을 이어갔다.

이후 송우용은 집으로 돌아가 "자꾸 날 시험하면 어떡하니 태경아"라고 혼잣말을 하며 분노했다.

송우용은 장치수(양현민 분)를 통해 장영미(지혜원 분)를 만났다. 이들의 약속 장소에 우연히 가게 된 이태경은 모른 척했다. 그리고 송우용을 로비에서 마주친 척 연기하며 "왜 이렇게 놀라냐. 왜 객실에서 내려오냐. 나 몰래 애인이라도 생겼냐"고 농담을 던졌다.

송우용은 이태경에게 "잠시 같이 가자"며 탁수호에게로 향했다. 탁수호는 "결국에는 재판을 하시겠다고. 엄연히 송회장님께 의뢰한 거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태경은 "저는 그런 의뢰를 받은 적이 없다. 이 재판 할지 안할지는 송회장님이 아닌 제가 결정한다"고 대답했다. "제가 너무 송회장님만 믿고 있었나 보다"는 말에도 "말씀 다했으면 가 보겠다"고 받아쳤다. "그럼 정식으로 다시 의뢰하면 되겠냐. 뭐 원하시는 거 있냐"는 질문에 이태경은 '진실'이라고 답했다.

탁수호는 잘 정리해 보겠다는 송우용에게 아들 얘기를 꺼냈다. "아드님이 한국 들어왔던데. 다리는 좀 괜찮냐"고 그를 자극한 것. 송우용은 "같이 죽자는 말씀이냐"며 기분 나빠했다. 그리고 이태경에게 소송을 진행하자는 뜻을 전했다.

방송 말미 이태경은 장영미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봤어. 그 USB. 왜 죽었는지 알았어. 수정 언니랑 당신 동생'이라는 내용이었다. 이태경이 급히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장영미는 사라졌고 휴대전화는 강물에 빠졌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탁수호가 송우용을 향해 "이태경이 자꾸 도발을 하네. 거슬리면 확 죽여버리면 되지 않냐. 7년 전 이태경 동생처럼"이라는 말을 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충격적인 엔딩에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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