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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어게인TV]'오래봐도 예쁘다' 이연복 "반려견 죽고 쇼크 컸다"→치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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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오래봐도 예쁘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연복이 반려견을 잃고 상처받았던 마음을 크림이로 치유했다.

1일 방송된 MBC '오래봐도 예쁘다'(이하 '오! 예')에서는 좌충우돌 초보 '펫시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연복은 "개를 키워봤다. 초코."라며 "개가 죽으며 쇼크가 컸다."고 반려동물에 얽힌 상처를 전했다. 이연복은 급기야 눈물을 보이기도. 이연복은 "가족 중 한 사람이 돌아가신 기분이었다. (반려동물을 다시 맞이하면) 죽었을 때 쇼크를 또 겪게 될까봐, 그게 무섭다"고 반려동물을 키우려 결심하기 어려운 이유를 전했다.

이연복은 이영진의 반려견 크림이의 일일 '펫시터'로 변신했다. 이연복은 특기를 적극 살려, 골육종 탓에 밥도 잘 안먹는다는 크림이의 입맛을 찾아줄 요리에 도전했다. 오리고기와 소고기, 닭고기, 표고버섯, 황태를 여러 방법으로 조합한 완자였다.

완자는 아주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자아냈고, 출연진들은 "소스만 있으면 사람이 먹어도 되겠다"고 반응했다. 이연복은 정성스레 만든 완자를 크림이의 입 앞까지 대주며 먹이고자 노력했다. 그치만 완자를 잠시 입에 넣었던 크림이는 이내 완자를 다시 뱉어냈다. 이연복은 "미식가냐"며 "다른 강아지들은 이런 걸 주면 환장한다. 너는 왜 이렇게 입이 짧냐"고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연복의 요리는 실패한 듯했다.

그러던 중 이연복은 잠시 자리를 떴고, 그제서야 크림이는 완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리고기와 닭고기를 섞은 완자와 소고기 완자가 크림이의 픽이었다. 이연복은 혼자서도 잘 먹는 크림이의 모습에 몹시 흡족해했다. 이후 이연복은 크림이가 잘 먹었던 소고기 완자를 추가로 더 만들어 도시락까지 싸주는 정성을 보였다.

이연복은 크림이에게 약도 먹이고, 잠시 산책도 시켰다. 그리고 크림이는 점차 이연복에게 마음을 열어갔다. 두 사람은 함께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기도 했다.

이날 이연복은 크림이를 이영진에게 되돌려보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연복은 연신 크림이와 눈을 맞추려 노력하며, "얼굴봐야지. 건강하라"고 인사했다.

이후 이연복은 "크림이의 예쁜 모습을 보내 내가 더 위안을 받았다. 얘가 내 마음 속에 자리를 잡는다면 (앞서 세상을 떠난) 초코에 대한 생각은 많이 극복 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크림이와 함께한 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 역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훈훈하고 편안했던 분위기를 칭찬했다.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곤 상처받았던 이연복이 반려동물 크림이를 통해 잠시 마음을 치유했다. 이연복과 크림이의 케미가 눈부셨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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