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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의사요한' 지성, 이규형에 경고 "이세영에게서 떨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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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의사요한' 지성이 자신의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이규형와 3년 만에 마주했다.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손석기(이규형 분)과 마주쳐 대립을 예고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이수(전노민 분)는 딸 강시영(이세영 분)과 암벽 등반을 하다가 추락했다. 강시영은 쓰러져있는 강이수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려 했지만 신호가 터지지 않아 통화하지 못했다. 해가 졌고 강이수의 상태는 계속 악화됐다.


강이수는 극적으로 구조가 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강시영은 강이수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의료진을 향해 "그만해요. 아빠가 괴로워해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자 강시영 동생 강미래(정민아 분)는 강시영의 뺨을 때리며 "아빠 두 번 죽일 거야?"라고 격분했다. 하지만 민태경(김혜은 분)도 강이수의 회복 가능성을 적게 보고 호흡기를 떼자는 의중을 보였다. 강미래는 "이렇게 누워서라도 우리 곁에 계시길 원한다"라며 오열했다.


차요한은 강이수의 연명 치료 상황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강시영에게 안락사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 차요한이 과거 안락사 사건에 휘말린 적 있는 데다, 안락사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던 검사 손석기를 조심하라는 뜻에서였다.


차요한은 빗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배회하고 있는 강시영을 발견했다. 강시영은 차요한에게 "퇴근하고 이 근처에서 아빠와 저녁을 먹곤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난다. 아빠랑 마지막으로 밥 먹은 곳이 어디였는지"라며 울먹였다.


차요한은 우산을 씌워주며 그 식당을 함께 찾자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걸었고, 다행스럽게도 강시영이 찾던 음식점을 발견했다.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밥 먹자. 굶으면 아버지가 싫어하신다"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스포츠서울

한 학생 환자가 팔에 무언가에 찔린 채로 차요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학생의 어머니는 초조해했지만, 학생은 태연하게 자신의 팔에 꽂힌 무언가를 태연하게 뽑았다. 차요한은 단번에 무통각증 환자라고 확신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복합부위통증후근 환자도 병원을 찾았다. 이 환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통증이 수반될 걸 알고, 강시영과 강미래에게 "그래도 낫지 않으면 편하게 보내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강미래가 이를 거부하자 환자는 "안 아프게 하는 게 선생님 일이다. 환자를 왜 외면하냐"라고 호소했다. 이에 강시영은 "환자분 아픔 외면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손석기는 차요한을 만나기 위해 한세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강시영을 만난 손석기는 자신이 차요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라고 소개했다. 손석기는 강시영에게 "만일 차교수가 3년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년 전과 같은 일을 하려고 한다면 고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모르는 척? 그도 아니면 동조를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차요한은 이 상황을 멀찌감치서 바라보고 있었고, 손석기에게 전화를 걸어 "내 수련의에게서 떨어져"라며 경고했다.


한편 '의사요한'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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