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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세영에게서 떨어져" '의사요한' 지성, 기싸움or호감? 궁금증↑[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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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의사요한' 어떤 감정의 변화일까. 시크하기만 했던 지성이 이세영을 감싸 안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강시영(이세영 분)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그에게 접근한 손석기(이규형 분)를 경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요한은 빗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배회하고 있는 강시영을 발견했다. 강시영은 차요한에게 "퇴근하고 이 근처에서 아빠와 저녁을 먹곤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난다. 아빠랑 마지막으로 밥 먹은 곳이 어디였는지"라며 울먹였다. 강시영의 아버지 강이수(전노민 분)은 암벽등반 중 추락해 의식이 없는 상황.


차요한은 우산을 씌워주며 그 식당을 함께 찾자고 말했다. 강시영은 차요한과 걸으면서 "아빠가 함께 밥 먹자고 했는데 친구랑 먹겠다고 거절한 적 많다. 그날 아빠와 밥 먹은 게 마지막일 줄 알았다면 맛있게 다 먹는 건데"라며 털어놨다.


얼마나 지났을까. 다행스럽게도 강시영이 찾던 음식점을 발견했다.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밥 먹자. 굶으면 아버지가 싫어하신다"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식사를 마친 후 강시영은 차요한에게 인사했고 웃음이 깃들여 있었다.


3년 전 차요한의 안락사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손석기. 그는 차요한을 보기 위해 한세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강시영을 만난 손석기는 자신이 차요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라고 소개했다. 손석기는 강시영에게 "만일 차교수가 3년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년 전과 같은 일을 하려고 한다면 고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모르는 척? 그도 아니면 동조를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차요한은 이 상황을 멀찌감치서 바라보고 있었고, 손석기에게 전화를 걸어 "내 수련의에게서 떨어져"라며 경고했다.


이규형을 바라보는 지성의 눈빛은 차갑게 날이 서있었다. 다시 자신을 찾았다는 자체에 분노,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이세영에게서 떨어지라는 경고를 보낸 건지 개인적인 마음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한 대목이었다. 앞선 전개에서 지성은 이세영을 위로하고 넌지시 마음을 어루만졌던 바. 그 의중의 답에 관심이 쏠리게 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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