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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세젤예' 홍종현, 장모 김해숙 앞 오열…김소연과 이혼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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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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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장모 김해숙의 품에 안겨 울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는 장모 박선자(김해숙 분)를 찾아가 오열하는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전인숙(최명길 분)의 친딸인 사실을 왜 말하지 않았냐고 물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강미리가 자신과 결혼한 이유가 전인숙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강미리는 "적어도 나에게는 말했어야 한다"며 "어떻게 내가 제일 사랑하는 두 사람이 어떻게"라고 절규하는 한태주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가고 싶었던 회사인데 그 여자 때문에 못 갈 수 없다 하는 오기 반, 보자마자 알아봐주지 않을까 기대 반으로 회사에 왔다"면서 "첫눈에 알아만 봐준다면 버림받은 것 같았던 내 유년이 보상되고 내 삶은 훨씬 가벼워지지 않을까. 그래서 있었던 것"이라고 사정을 밝혔다.

또 "신입사원으로 온 당신을 처음 본 순간, '아 머리 아프다, 골치 아프다, 쟤를 어떻게 가르치나' 이 생각 밖에 없었다. 왜? 나에겐 일이 있었고, 평생 풀어야 할 숙제가 있었으니까. 그런데 날 못 알아보는 그 여자보다 더 황당하고, 민망하고 미치겠었던 건,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후 강미리는 이혼까지 각오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한태주는 "내가 당신한테 겨우 이 정도밖에 안 되는 남자였느냐"고 말하며 실망했고, 강미리는 "그럼 어떻게 할까. 전대표와 내가 엄마와 딸인건 변하지 않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가 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미리의 말에 한태주는 다른 말을 하지 못했고, 강미리는 나혜미(강성연 분)가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애쓰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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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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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숙은 회사 일에서 빠진 상황. 강미리는 회사 일에 매진했다. 그 가운데 박이사(강문경 분)가 강미리를 찾아와 대표 대행 업무를 보라고 했다. 전인숙이 강미리에게 이를 맡긴 것.

박이사는 "한상무님께 말씀드린 것은 나다. 안심하셔도 된다. 저는 전대표님 사람"이라며 "아시겠지만 큰 사모님도 찾고 계셔서 한상무님이 먼저 아시는 게 도움이 되실 거 같아서 먼저 말씀드렸다. 대표님 상무님 두 분 다 이해한다. 두분의 기구한 운명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미리 역시 나혜미가 이 사실을 알까봐 우려하고 있었다.

전인숙은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그간 그는 냉정한 어머니에게 이용당해왔던 상황. 전인숙의 어머니는 "친딸 어디있느냐"며 이 사실을 한종수(동방우 분)에게 알려주고 회사 내 동생의 자리를 보전하라고 했다. 분노한 전인숙은 "같이 죽자"며 소리를 질렀고, 강미리가 와서 두 사람을 뜯어말렸다.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너도 내가 원망스럽지, 나도 우리 엄마가 원망스러워.
너 나 죽을만큼 밉지? 나도 우리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 많이 했다"고 했고, 강미리는 "동정 사려고 하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얼마간 전인숙을 이해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강미혜(김하경 분)는 김우진(기태영 분)에게 "우리 임신했다고 하자. 나를 건드리라"고 말하는 것을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에게 들켰다. 김우진은 강미혜의 계속되는 파격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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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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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미선(유선 분), 정진수(이원재 분) 부부는 새로 들인 베이비 시터 때문에 골머리를 알았다. 정진수는 경비원으로부터 새로운 아주머니가 딸 정다빈(주예림 분)을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을 봤다는 얘기를 듣고, 아주머니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강미선은 새로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 뿐더러 딸 다빈이 괜찮다는 말에 애써 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수 분)이 우연히 근무 중 놀고 있는 아주머니의 모습을 봤고, 정리되지 않은 집안과 냉장고에 잔뜩 쌓인 맥주를 보고 화를 내며 아주머리를 다그쳤다. 그 사이 아주머니는 유치원 차에서 내린 다빈을 데려오는 일을 잊었고, 다빈은 어디론가 버스를 타고 가 눈길을 끌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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