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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세젤예' 김소연 진실 알게 된 홍종현, 김해숙 앞에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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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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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김해숙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박선자(김해숙 분)를 찾아갔다.

이날 박선자를 찾아간 한태주는 그녀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한태주가 눈물을 흘리자 박선자는 직감적으로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걸 눈치챘다. 박선자는 울고 있는 한태주를 조용히 품에 안아주었다.

한태주와 마주한 박선자는 본인을 원망하는지 물었다. 한태주는 "원망하고 따지러 온 게 아니다"며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선자는 "내보낼 거면 더 상처 나지 않게 해서 내보내라"며 그게 두 사람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선자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게 미안하다"며 "모든 사실을 알고 시집간 미리를 이해해달라"고 했다.

계속해서 박선자는 "미리를 버리게"라며 본인이 데리고 살겠다고 했다. 한태주는 미안하다며 자리에서 먼저 일어난 박선자를 멍하니 바라봤다.

나혜미(강성연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갑자기 사라진 것과 강미리(김소연 분)가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한태주에게 물었다. 한태주는 나혜미에게 우리 가족 일에 신경을 쓰지 말라고 못을 박았다.

나혜미는 손에 쥔 게 많다며 앞으로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에 한태주는 "후회는 그쪽에서 하게 될 거다"며 "수준에 맞게 똑같이 해주겠다"고 받아쳤다.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회사 일 정리에 나섰다. 박선자는 강미리에게 무조건 한태주에 용서를 빌고 집으로 들어가라고 설득했다. 박선자로부터 한태주의 이야기를 들은 강미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강미리는 한종수(동방우 분)의 호출을 받았다. 다행히 한종수가 부른 이유는 강미리와 전인숙의 진실을 알고 있어서가 아니었다. 한태주는 한종수에게 전인숙을 그만 놓아달라며 본인에게 모든 일을 맡겨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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