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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지정생존자' 이준혁, 지진희 제치고 순식간에 대선 주자 1위 됐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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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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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지정생존자' 이준혁이 대선 주자 1위가 됐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1화에서는 박무진(지진희 분)이 저격을 당했다.

이날 박무진은 행사를 진행하던 중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을 맞게 됐고, 박무진은 곧장 병원으로 이동하게 됐다. 박무진은 의사로부터 총알의 파편을 뽑으려다 생명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놓일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됐고, 비서진들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박무진이 수술을 받아야 하는 12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국정에 공백이 생기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박무진은 "오늘 같은 사태를 대비해서 거국내각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냐. 신임 장관 중에 승계 서열이 가장 높은 장관이 누구냐"라고 물었고, 한 주승(허준호)은 기획재정부 장관이라고 답했지만 그 역시 총알을 맞은 후였다. 기획재정부 다음으로는 오영석(이준혁)이 바로 승계 서열 다음 순위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무진은 윤찬경(배종옥)을 불러 "야당 대표로 행정부 수반 일을 견제해 달라. 지금까지 나한테 해왔던 것처럼"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윤찬경은 "우리당 사람들이 묻더라 무소속인 밖 대행을영입하는 것이 어떠겠느냐고. 박대행은 답답하다. 사이다를 원하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은 인지도가 높지만, 선거때 시장에 나가 욕쟁이 할머니한테 국밥을 얻어먹을 사람은 아니다. 사고 싶은 물건이긴 하다. 내구성이 좋을 것 같긴 한다. 위에 올라가려니 박대행과 싸워야 좋을 것 같다. 수술 잘 받고 나와라"라고 박무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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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진이 수술실로 들어가자 오영석은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는 임시 권한 대행임에도 불구하고 테러범 체포에 대한 컨트롤 타워를 청와대로 지정한 후 "지휘는 내가 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장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을 열었고, 윤찬경은 "주가 10%가 하락하는 건 개인연금이나 학자금 펀드에서 수십 조가 사라진다는 거다. 잃어버린 돈은 언젠가는 회복이 될 거다. 하지만 노후가 사라지고, 학교를 나가게 되는 사람들이 생길 거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윤찬경은 "그렇게 망가진 인생은 누가 보상하느냐. 주식이 떨어지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거라고 했느냐. 서민들의 인생을 던져서 누구한테 기회를 주고 싶은 거냐. 설마 그 자리에서 국가를 수익모델로 보는 건 아니냐. 지키고 싶은 게 정치인의 신념이길 바란다. 장사꾼이 이익이 아니라"라고 덧붙인 후 돌아서 자신의 정치를 시작한 오영석을 견제했다.

오영석의 행보는 거기가 끝이 아니었다. 특임대원들이 테러범을 쫓자 "테격범은 발견 즉시 사살해라. 우리측 부상자가 생겼다. 이게 일반적인 사항이냐. 여기 화학 공장이다. 인화물질로 가득 찬. 무리하게 체포 작전 때문에 우리 측 병력이 희생되면 어떻게 할 거냐, 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사살해라. 이 배는 난파선이다. 배를 몰겠다는 난파선에 지정된 자는 딱 한 명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모두에게 키를 넘겨줘야 하느냐. 이럴 때는 선장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지금은 내가 그 선장이다"라고 주장했다.

다음날, 오영석은 직접 청와대 브리핑실에 나타나 테러범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여줬다. 그러자 사람들은 박무진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의 오영석의 등장에 환호하며 그의 지지율을 급속도로 상승시켰고, 대선 주자 1위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박무진이 깨어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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