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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동상2' 조현재 "김영옥, 가장 존경하는 선배" 18년前 인연 공개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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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조현재가 대배우 김영옥을 가장 존경하는 선배라 꼽으며 18년 전 인연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현역 62년차 여배우인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화려한 욕장인 모습에서 할미넴까지 다양한 변신을 선보였던 그녀가 등장해 모두 뜨겁게 반겼다. 자연스럽게 남편에 대해 물었다. 김영옥은 "4개월 후 60주년"이라면서 첫사랑과 결혼했는지 질문에는 "내 마음대로 한 속 사랑은 있어, 첫 연애상대일 뿐, 작업 걸던 남편에게 내가 걸린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남편은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김영옥은 "대학시절 학교 방송국에서 인연 맺어져, 그 후 춘천에서 다시 만났다. 나도 춘천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예전처럼 맞선이 아니라 연애하다가 결혼에 골인했다는 김영옥은 "자연스럽게 까져서 바로 갔다, 선 많이 못 본 것이 한이 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MC들은 "아내 붙잡으려 파격 입대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더라"고 하자, 김영옥은 "한창 사귀고 있을 무렵 군대 영장날라와, 솔직히 기다리기 힘든 3년의 시간이었다"면서 "놓치기는 싫었던지 빠르게 결혼을 급추진했다, 24살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무엇보다 '동상이몽' 멤버들과 인연이 있다고 했다. 조현재가 가장 존경한다는 배우로 김영옥을 꼽은 것이다.
조현재는 "갓 데뷔했을 때 연기 노하우 전수해주셨다"고 하자, 김영옥도 같이 출연한 주말 드라마 '아버지와 아들'을 기억했다. 18년 전 할머니와 손주로 첫 만남했다고.

조현재는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촬영 후 연습하느라 집에 안 가셔서 인상적, 준비를 계속하는거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라며 대선배의 진정성에 감동했다고 했다. 이에 김영옥은 "내가 덜 외로워서 그랬다"고 말하면서도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며 감동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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