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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어게인TV]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 고백에 깜짝…강기영은 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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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옹성우가 김향기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깜짝 놀랐다.

5일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절친 정후(송건희 분)를 잃은 슬픔에 힘들어하는 최준우(옹성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화에서 마휘영(신승호 분)의 계획에 정후가 학교를 그만두고 떠나게 됐음을 깨달은 최준우가 분노를 터뜨린 상황. 최준우는 오한결(강기영 분)에 "이기태(이승민 분)를 조종하는 건 마휘영"이라고 말했고, 이날 벌어진 상황에 의아해하던 유수빈(김향기 분)은 마휘영에 "최준우가 갑자기 너를 왜 때린거냐"고 물었다.

이후 이기태(이승민 분)를 만난 마휘영은 "애들한테 돈을 줘? 너 돌았어?"라고 화를 내며 "최준우 친구가 죽었다. 잘못하면 우리 때문이라고 오해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고, 이기태는 "어떡하냐"며 불안해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이기태의 여자친구인 윤소예(문주연 분)가 보고 있었다. 윤소예는 "'마휘영 꼬봉'이라는 애들 소문이 맞았다"며 이기태에 실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한결은 사건의 진위 파악을 위해 임건혁(최우성 분)을 찾아갔고, "네가 본 대로 말해달라"고 설득했다. 그에게서 이를 전해 들은 최준우는 이기태를 만나 "여기서 결국 마휘영만 쏙 빠지고 네가 다 뒤집어쓰게 될 거라는 것 너도 알지?"라 언급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사실대로 이야기해 달라는 것.

그러자 이기태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그는 자신이 잘못했다며 "나 한 번만 그냥 넘어가 주면 안될까?"라고 절박하게 최준우의 다리를 붙잡았다. 그러면서 "넌 이미 망친 몸이지만, 난 아니란 말야. 나 지금까지 진짜 열심히 왔어. 우리 집에서 대학 갈 사람 나밖에 없다"고 절규했다.

이를 들은 최준우는 "이미 망친 인생이라는 건 없어. 아직 열여덟인데. 나도, 너도, 그리고 정후도. 너한테 양심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라고 전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같은 시각, 윤소예는 마휘영에 "기태 아무 문제 없게 해달라. 만약 기태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일갈했다. 그의 말에 더욱 불안해진 마휘영은 자신의 어머니 박금자(정영주 분)에 도움을 청했다.

다음날, 임건혁은 진실을 말하지 않았고, 결과를 들은 오한결은 답답함을 드러내며 자책했다. 자신의 처지에 체념한 최준우는 유수빈에 날선 목소리를 내고는 곧 후회했다. 이후 이기태에 "이제 만족해? 네 인생 안 망치게 되어서"라고 의미심장한 말도 했다.

한편 유수빈은 수학 특별반을 그만둔 문제로 윤송희(김선영 분)와 심각한 갈등을 겪었고, 이 모습을 우연히 최준우가 보게 됐다. 최준우는 홀로 학교에서 나온 유수빈을 "걱정된다"며 따라나섰고, 이전의 일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유수빈은 "나 마휘영 여친 아니거든"이라고 외치고는 자신도 모르게 "동정이냐고? 너 좋아해서 그런다. 어쩔 건데"라고 내뱉었다. 지금 튀어나올 줄 몰랐던 말에 깜짝 놀란 최준우는 토끼 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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