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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어게인TV] ‘안녕하세요’ 사람이 두려운 오빠 “동생에게 잘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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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사연녀의 오빠가 동생에게 잘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5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일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오빠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보낸 고민녀는 오빠가 20년 가까이 6개월 넘게 일을 하지 못하는 오빠 때문에 사연을 보냈다. 사연녀의 오빠는 “누가 조금만 뭐라고 해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저한테는 크게 오거든요”라면서 남들에게 지탄받을 까봐 일을 자꾸 그만 된다고 말했다.

사연녀는 “열아홉 살 때부터 취업을 나갔다”면서 너무 힘들어서 결혼을 빨리하게 됐다고 했다. 오빠는 “동생은 저보다 생활이 낫다고 생각했다”면서 동생에게 손을 빌렸던 이유를 말했다.

이영자는 “두려움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냐”고 물었다. 사연녀의 오빠는 “집이 가난해서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많이 싸우셨다”면서 어릴 때 마음의 상처로 “사람을 만난 데 있어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석훈운 “다른 이유가 분명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빠는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놀림 받았던 기억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사람에 대해 두려운 게 이해가 된다”고 공감했다.

사연녀는 오빠가 고민 들어주기를 잘하고, 웃기게 해준다며 오빠의 장점을 말했다. 동생의 말을 들은 오빠는 “동생에게 잘해주고 싶습니다”라면서 울먹였다. 김태균은 “동생이 이겨냈으니 오빠도 이겨내는 모습 보여달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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