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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팝업★]웰컴2라이프' 정지훈, MBC 드라마로 안방극장 복귀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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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정지훈이 '웰컴2라이프'로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5일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가 첫 방송됐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정지훈은 '웰컴2라이프'에서 이재상 역을 맡았다. 이재상은 현실 세계에선 국내 5대 로펌 중 하나인 율객로펌의 에이스로 오로지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악질 변호사로, 평행 세계에선 정의실현을 위해 애쓰는 강직한 검사를 넘나드는 인물.

'웰컴2라이프'는 정지훈이 데뷔 후 처음으로 MBC에서 선보이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정지훈은 앞서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이후 '웰컴2라이프'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자전차왕 엄복동'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정지훈이 '웰컴2라이프'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던 상황. 정지훈은 지난 5일 열린 '웰컴2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자신감에 대해 묻자 "신경 안 쓸 수가 없다"며 "작품성이 있다고 박수를 쳐주기도 하지만 상업적으로 성공을 못하면 얻어 맞기도 한다. 이 작품은 제 인생의 또 다른 시도다. 제가 조금 있으면 마흔이라는 나이를 바라보는데, 이 작품이 저에게 하나의 도전이고 그래서 잘 끝내면 흡족할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정지훈은 "상업적인 면을 당연히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집에서 봐주시는 시청자가 해결을 해주는 거라고 생각. 거기에 다다르기 위해 모든 신에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정말 열심히 했고, 시청률 잘 나오면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시청률이 잘 나오더라도 끝까지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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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웰컴2라이프'는 첫 방송부터 월화극 1위에 등극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수도권 시청률 7.0%, 전국 시청률 6.3%(2회 기준)를 기록하며 각각 1위에 등극했다.

정지훈은 '웰컴2라이프' 첫회에서 현실 세계의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맛깔스럽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시공간을 넘어 평행 세계에 닿아 경악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연기해 앞으로 보여줄 검사 이재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웰컴2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정지훈은 "2003년에 데뷔 후 KBS로 첫 드라마에 도전했다. 타 방송사에서도 일을 하다가 MBC에서 처음 작업을 해보게 됐다. MBC 스태프와 감독님과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 좋은 호흡으로 촬영하고 있다. 왜 진작 MBC에서 안 했을까 싶다"며 "'웰컴2라이프'를 통해 또 다른 정지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변호사, 검사, 한 아이의 아빠, 남편, 싱글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해서 굉장히 힘든 역할이지만 좋은 감독님, 동료 배우들 덕분에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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