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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전원 집합"..'웰컴2라이프' 정지훈, 악질 변호사→검사 각성 시작 [Oh!쎈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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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MBC 제공] '웰컴2라이프' 3, 4회 예고 속 검사로 변신하는 정지훈


[OSEN=연휘선 기자] '웰컴2라이프'가 정지훈의 변신으로 숨가쁜 전개를 이어간다.

6일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측은 이날 밤 방송되는 3, 4회에서 정지훈이 극 중 평행세계에서 전혀 다른 삶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실 세계에서 비극을 맞았던 '서영주 살인 사건'의 수사 방향을 바꾸기 위해 검사로서 좌충우돌한다는 것.

지난 1, 2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꾸라지'를 돕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정지훈 분)은 서영주(이다현 분) 납치 살인사건으로 인해 스스로의 삶을 각성했다. 이에 그는 서영주 납치사건의 살인 교사범인 신정혜(서이숙 분)를 압박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그 순간 이재상은 고의적 교통사고에 의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갔고, 현실 세계에서 악연이었던 라시온(임지연 분)과 부부 관계가 돼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3, 4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평행 세계 속 이재상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방 안에 있는 라시온과 딸 이보나(이수아 분)의 단란한 사진을 확인하며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아 이거 꿈꾸고 있는 거야"라며 상황을 믿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서 혼란스러움이 드러났다. 특히 이재상은 실종납치범죄 특별수사본부로 들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들 왜 이러는 거야. 내가 무슨 검사야"라는 그의 말로 하여금 평행 세계에서는 변호사가 아닌 검사임을 깨닫게 한다.

무엇보다 "서영주 씨가 살아 있다고?"라는 이재상의 말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후회했던 상황을 새롭게 만들 기회가 주어졌음을 예상케 한다. 이에 이재상은 "이게 내 죄책감이 만든 꿈이라면 이번엔 반드시 막고야 말겠어"라는 단단한 의지와 함께 신정혜를 소환하고 서영주 납치사건의 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동일한 장소에서 드럼통을 열기 직전의 상황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누군가에게 맞은 라시온의 모습과 일발의 총격에 이어, 한줄기 눈물을 흘리는 이재상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말미 "전원 집합"이라며 강인한 표정을 띤 이재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과연 그가 평행 세계에서 후회가 아닌 다른 결말을 수 있을지,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앞서 '웰컴2라이프'는 예열 없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수도권 시청률 7.0%, 전국 시청률 6.3%(2회 기준)를 기록하며 경쟁드라마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2049 시청률 역시 2.3%에 달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렇듯 '웰컴2라이프'는 빠른 전개와 정지훈의 열연, 임지연의 연기 변신 등 첫방부터 호평을 얻으며 월화드라마 시장에 최대 강자로 단숨에 등극했다.

지난 1, 2회의 최고의 1분은 이재상의 교통사고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본 장면은 자신의 이득만 취하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이 자신의 삶을 후회하고 바로잡으려던 순간 신정혜의 사주로 고의적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것. 이는 이재상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계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며 극의 전개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3, 4회부터 평행세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암시된 상황. 드라마가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늘(6일) 밤 8시 55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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