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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너노들' 연우진, 김세정에 "나쁜 기억 떠올랐어? 왜 도망쳐" 돌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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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이 김세정에게 다가간 것이 의도적인 접근이었음이 드러났다.


6일 방송한 KBS2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장윤(연우진 분)과 홍이영(김세정 분)이 과거 마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장윤은 홍이영에게 자신의 아르바이트 비용을 선불로 달라고 했다. 앞서 장윤은 홍이영의 요청으로, 홍이영에게 전화를 걸어 노래를 불러준 바 있다. 홍이영이 돈을 건네고 집으로 가려고 하자, 장윤은 "이 돈으로 고기 먹자"라며 고깃집으로 데려갔다.


장윤은 홍이영에게 "타악기 연주자 같은데 어디 단원이야"라고 물어봤다. 홍이영은 "보는 오디션마다 떨어진다. 3년 동안 17번 떨어졌다"라며 실패담을 이야기했다. 잦아진 만남으로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이다. 그날 밤도 홍이영은 장윤에게 자기 전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장윤은 홍이영에게 2AM의 '이 노래'를 불러줬다.


남주완(송재림 분)은 홍이영을 불러 다짜고짜 "내일 10시까지 연습실로 와. 잘해보자"라고 말했다. 홍이영의 오디션 결과인 합격을 에둘러 말한 거였다. 홍이영은 남주완에게 자신이 오디션에서 실수를 했는데도 왜 합격이 된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남주완은 "네가 필요해서다. 그날 네 연주 좋았다. 절박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잘해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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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영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첫인사를 건넸지만 모두의 반응은 너무 쌀쌀했다. "그 망할 놈이 내 의견도 안 물어봤다. 기분 더럽지만 뭐"라고 남주완을 언급하며 불쾌감을 표현하는가 하면, "별 필요도 없는데 새로 뽑았다고 들었다. 사진보단 순하게 생겼네. 몸 사려야 될 거야"라는 날센 반응을 보였다.


오케스트라 단원에는 장윤과 하은주(박지연 분)도 소속돼있었다. 남주완은 장윤을 "내가 한눈에 반한 객원 피아노"라고 소개했다. 홍이영은 전체 연습 때 하모니를 따라가지 못하고 실수를 거듭했다. 결국 남주완은 다음 연습 때도 이 상황이 반복되면 곡을 바꾸자고 말한 후, 연습을 중단시켰다.


하은주는 남주완에게 "나 홍이영 남자친구랑 잤다. 솔직히 홍이영을 괴롭혀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두 사람은 나 때문에 헤어진 거다"라고 털어놨다. 남주완이 이를 왜 자신에게 말하는지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자, 하은주는 "홍이영한테 관심이 많더라. 걔 사고 후부터 그런다. 내가 알면 안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남주완은 대답 대신 갑자기 하은주에게 대뜸 키스를 했다.


장윤은 홍이영의 옆집으로 이사를 가며 더욱 가까이 접근했다. 홍이영과 함께 산에 오르는 상황도 자연스레 유도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해야 했는데, 케이블카는 고장이 난 상황. 그런데 장윤은 이를 미리 알고 있었다. 홍이영이 화를 내자, 장윤은 "우리 내일 아침에 케이블카 타러 가자. 홍이영"이라고 말한 후 한 과도를 꺼내 보였다. 홍이영은 이 말을 듣자마자, 과거 어떤 기억을 떠올린 후 장윤에게서 도망치다가 넘어졌다. 장윤은 "나쁜 기억이라도 떠올랐어? 왜 도망치는데"라며 고성을 질렀다.


1년 전.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홍이영은 홀로 빗속을 배회하며 괴로워했다. "나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내가 안 죽였어"라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때 한 남자가 다가와 "당신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라고 물었고 홍이영은 그대로 쓰러졌다. 이 남자의 정체는 장윤이었다.


한편,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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