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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웰컴2라이프' 정지훈, 꿈 아니었다‥또 '평행세계' 뒤바꿀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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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이 임지연과 공조로 마침내 과거 잘못을 뒤집었다. 임지연과의 사랑을 확인했음에도 다시 과거로 시도하려는 모습이 예고됐다. 무엇보다 꿈이 아닌 평행세계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에서 재상(정지훈 분)이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사고 후 의식을 깬 재상(정지훈 분)은 "왜 난 천국에 왔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자신이 잠옷을 입은 모습이 깜짝, 급기야 시온(임지연 분)이 방안으로 들어와 "여보야"라고 말해 재상을 더욱 깜짝 놀라게 했다.
방안에는 결혼사진까지 걸려있었고, 시온이 결혼 생활 6년 째라고 하자 "너랑 나랑 6년이나 같이 살았다고?"라며 현실을 믿을 수 없어했다.

재상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왜 나한테 ? 이건 꿈일 거야"라며 혼란, 하지만 이내 딸 보나까지 "아빠"라고 달려와 안겼고 재상은 꿈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채곤 잠옷바람으로 차를 타고 도망쳤다. 재상은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로 찾아갔다.

재상은 바로 윤기(한상진 분)를 찾아가 "일어나니 유부남에 애까지 생겼다"면서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하지만 윤기와 성진(최필립 분)은 그런 재상을 더욱 이상하게 생각했다. 재상이 변호사 아닌 검사라고 하자 재상은 "이거 몰래카메라지?"라며 이를 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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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찾아온 시온이 "오빠 직장은 검찰청"이라면서 실종된 서영주 찾아야한다고 했다. 재상은 "서영주는 시체로 돌아왔다"고 하자 시온은 "담당 검사 입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입조심하라고 했다. 실종된 서영주 공개수사로 전환시킨 상황이라 덧붙이며 "갈길이 구만리 정신차려라"고 말했다.

시온이 재상을 사무실로 데려왔고, 재상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실종된 서영주의 흔적을 찾았다. 죽은 줄 알았던 서영주가 살아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재상은 "그래, 이건 내 죄책감이 만든 꿈"이라면서 "내가 저지른 실수를 바로 잡고 싶은 것, 이게 내가 죄책감이 만든 꿈이 맞다면 이번엔 반드시 막고야 말겠다"며 수사팀 전원을 집합시켰다.

재상이 미리 알고있던 정보를 토대로 서영주가 납치된 곳을 압수수색했다. 재상은 서영주가 싸늘한 주검으로 갇혀있던 곳까지 모두 뒤졌으나 상황은 달라져 있었다. 현장에서 서영주 행방을 찾아내는데 실패했다. 재상은 "왜 거기 없는 거지?"라면서 자신의 행동이 바뀌었기에 반대 쪽도 행동이 바뀐 것을 알아챘다. 재상은 "참고인 조사 때 승부를 보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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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신정희가 홍우식품 가맹점 집단소송 및 폭행사건으로 긴급체포됐다. 재상이 이전에 청부폭행했다는 비서실장의 말을 떠올려 이를 적극 수사했던 것이다. 결국 꼬리가 잡혔고, 현장에서 신정희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시온은 재상을 따로 불러내 이상하다고 했다. 그룹 내부에서만 알 법한 정보를 어떻게 알았냐며 "설마 비밀거래를 한 거냐"고 했다. 시온은 "그렇게 절차 무시하고 진행하다가 재판에서 뒤집어질 수 있다"며 걱정, 재상은 "서영주 내가 구 할 것, 이번에도 피해주 못 구하면 내가 날 용서 못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신정희 벌 받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시온은 "방금 정말 멋졌다, 피해자 구하려 혼신 다하려는 모습 훌륭한 법조인이다"며 그런 재상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시온과 재상의 연애 때 모습이 회상됐다. 재상이 시온의 과외선생이 되어 법 공부를 함께 했다. 재상은 시온에게 "왜 내가 선생님이냐, 나한테 오빠라고 불러달라"면서 "너 많이 좋아한다"며 고백하며 입맞춤,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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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과 재상은 서영주의 행방에 더욱 집중수사했다. 이내 재상은 상간녀가 서영주가 아닌 비서실장임을 알아챘다. 서영주의 법인폰을 추적해 서영주에게 자신의 밀회건을 뒤집어씌운 것이다. 끝까지 거짓말하는 그녀에게 재상은 "일 더 커지기 전에 우리한테 협조해라"면서 당장 서영주의 위치를 알아내라 했다. 비서실장은 "비서가 회사기밀을 말할 수 없다"고 하자, 재상은 "그렇다면 네가 회장의 첩이란 걸 서정희에가 말할 것, 서정희가 알면 넌 아무도 모르게 죽을 것"이라며 납치범들을 유인하라고 했다.

부두에 도착한 재상과 시온이, 서영주의 밀항 모습을 목격했다. 재상이 지원요청을 하는 사이, 시온은 분노하며 납치범들에게 달려들었다. 재상이 뒤늦게 도착했으나 납치범들에게 둘러싸여졌고, 그 자리에서 추격전까지 벌어졌다. 재상이 조폭들을 따돌려 도망치던 중 서영주의 떨어진 구두를 발견했다. 이때, '살려주세요'라며 울부짖는 서영주를 찾아냈고, 사냥총으로 총살당려는 위기에서 그녀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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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조폭들에게 뒤를 밝혀 목숨 위기에 놓였다. 재상은 "두번은 절대 안 돼,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 여자는 꼭 살릴 것"이라며 이를 막았고, 마침 나타난 시온이 조폭들로부터 재상과 서영주를 구해냈다.

재상은 다시 시온을 찾아갔다. 만신창이된 시온을 걱정, 시온은 "오빠가 너무 멋있었고 오빠를 구해 다행이다"면서 "오빠는 내 영웅, 피해자가 다시 돌아와서 더 좋다"며 기뻐했다. 시온이 뜨겁게 재상을 포옹했고, 재상은 "어쩜 내가 평생 놓쳐버린, 그래서 바로 잡고 싶은 큰 실수가 더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바로 널 놓쳐버린 것"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자신의 품에서 잠든 시온을 보며 재상은 "많이 웃는 모습, 꿈에서라도 날 예뻐해주고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고 말하며 잠이들기 전의 시온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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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재상은 다시 잠에서 깼다. 꿈인 줄 알았으나 여전히 평행세계에 머물러있던 것. 재상은 "안 돼!"라고 소리쳤다. 예고편에선 홍우그룹에선 재상을 저격하기 시작했고, 위협을 당하기 시작한 재상이 "여기서 죽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몰라"라며 다시 원래있던 곳으로 돌아가려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져, 재상은 끝까지 평행세계에서 머무를 수 있을지 주목됐다.

한편,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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