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삼시세끼' 염정아X윤세아X박소담, 점심·저녁→첫날밤까지 '완벽'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삼시세끼 산촌편' 염정아, 윤세아와 박소담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 1회에서는 배우 염정아, 윤세아와 박소담이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강원도로 떠나기 전 함께 모였다. 염정아는 "여기 셋 중에서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나는 진짜 요리 자체에 별 의욕이 없다"며 "왜 하필 요리 못하는 우리를 다 섭외한거냐?"며 걱정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괜찮다. 이번 프로 콘셉트 자체가 산 속 재료를 그대로 사용해서 먹는 거다. 요리 못해도 상관 없다"고 안심시켰다.

드디어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강원도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밥 짓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불을 붙일 아궁이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염정아는 "이러다가 오늘 하루 다 갈 것같다. 그냥 밥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고추장에 비벼 먹기만 해도 맛있을 듯"라고 말했다. 이어 윤세아는 "오늘은 무조건 일찍 자야한다. TV볼 시간도 없을 것 같다. 한 것도 없는데 벌써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첫끼로 콩나물밥과 된장찌개를 요리했다. 윤세아는 "여기 있는 재료들을 최대한 이용해보자. 콩나물이 있으니깐 콩나물 밥을 해먹고, 앞에 감자와 고추를 캐와서 같이 넣어서 된장찌개를 해먹자"고 제안했다. 박소담은 "외할머니 집이 강원도다. 그래서 어릴 적 옥수수, 감자를 많이 캐봤었다. 살살 조심스럽게 캐면 된다"며 앞장섰다. 윤세아는 "막내가 참 똑똑해서 든든하다"며 칭찬했다.

이들은 요리에 조금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한 상 차림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담은 된장찌개를 맛본 후 "분명 된장찌개인데 민물 매운탕 맛이 난다. 진짜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세아는 "깊은 맛이 난다. 우리에게도 희망이 보인다. 우리가 해낸게 어디냐. 정말 행복하다"며 감탄했다. 염정아도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맛있다. 밥도 탔을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콩나물이랑 같이 해서 먹으니 진짜 맛있다"며 만족해했다.

점심 식사 후 이들은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염정아는 "우리가 이런데서 언제 또 경험을 해보겠냐. 뭔가 힘든데 신기하다"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이내 "과자가 먹고 싶다. 뭔가 짠 음식, 도시 음식이 생각난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윤세아는 "원래 이런데 올수록 짜고, 자극적이고 도시 음식들이 그리운 법이다. 그래도 여기 와서 채소를 많이 먹으니 진짜 건강해질 것 같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점심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녁 메뉴를 고심했다. 박소담은 "나물 데쳐서 그냥 남은 밥에 비벼 먹는 건 어떨까요? 그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염정아는 "우리 계속 같은 음식으로 재활용 해먹는거 아니냐. 새로운 음식들을 계속 생각해보자"며 웃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저녁 메뉴로 달걀국, 감자전과 텃밭 샐러드로 결정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세아와 염정아는 우선 달걀을 구하기 위해 닭장으로 향했다. 박소담은 조류 공포증으로 인해 가지 못하자 둘만 함께 간 것. 윤세아는 "우리가 알아서 잘 하고 올테니 너는 걱정하지 말고 집에서 쉬고 있어라"며 박소담을 배려했다. 염정아와 윤세아는 닭장에 도착한 후 달걀들을 발견했다. "진짜 신기한게 달걀이 푸른 색깔이다. 정말 신선한 청란"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염정아는 "내일 아침 일찍 다시 와보자. 아마 내일 가면 더 많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들은 감자전 준비에 돌입했다. 염정아는 "우리는 감자부자다. 다 나눠먹을 수 있도록 많이 해먹자"며 즐거워했다. 이에 윤세아는 "우리 무슨 동네 잔치하는 줄 알겠다. 감자만 몇 십개다"며 농담을 건넸다. 걱정과 달리 염정아는 능숙하게 감자전과 감자 볶음을 요리했다. "점심 때만 해도 뭔가 여기가 어색했다. 근데 몇시간 만에 정말 여기에서 원래 산 사람같다. 금방 익숙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끼 하우스에서 첫 저녁 식사를 마친 이들은 역할 분담으로 할 일을 정했다. 염정아는 정리 정돈을, 윤세아와 박소담은 설거지를 담당했다. 이들은 끝까지 배려하며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