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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 ‘전참시’ 오대환 매니저 덕에 시련 이겨내 “여친은 질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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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 ‘전지적 참견 시점’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오대환이 매니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대환이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오대환은 영화 촬영을 위해 세트장을 찾았다. 촬영 중간 저녁 시간에 배우, 스텝들과 저녁을 먹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오대환은 “2년 전에 약도 먹고 그랬었다”고 말한 그는 잠을 자기가 힘들다고 하기도 했다. 오대환은 아버지가 투병 중이실 때 “간호는 못했지만 촬영 끝나면 무조건 천안 내려가고 다시 촬영장 가고 했다”면서 매니저가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전했다.

김태훈 매니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당시 촬영이 바빠서 애도 기간이 짧았던 거 같다”며 “바쁘다가 조금 시간이 나기 시작하면서 울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거 같다”고 했다. 장례식장에서 울지 않으려고 애쓰던 오대환이 장례가 끝나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함께 힘들었다고 전한 매니저는 “얼마나 아플까 힘들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문득 문득 아버지가 생각이 나요 돌아가시기 전에는 왜 아버지랑 얘기 못했을까”라고 말했다. 오대환이 “아버지가 보고 싶은데 사진이 열 장도 안 된다는 게 충격이었다”고 말하자 이영자는 “몇 장 정도 찍어놔야 후회가 없을까요”라고 물었고 오대환은 “수 천 장이요. 사진 보다가 잠들 때까지”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그런 시련을 함께 겪으면서 매니저와 오대환의 관계가 더 끈끈해진 것 같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 오대환은 매니저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다. 오대환은 “힘들다고 투정부리는데 다 받아주고 네가 있어서 형은 되게 어려웠던 위기도 너로 인해서 많이 극복했고,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사랑해”라고 전하면서도 “(너한테) 여자 친구는 있으면 좋겠는데 이분들이 말씀하시는 거 들으니까 짜증이 나네, 생각을 다시 해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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