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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어게인TV] '의사요한' 지성, 센터 격리해제 시켰다…이세영 "좋아해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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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의사요한' 방송캡쳐


지성이 니파바이러스 의심을 해결해 격리해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서는 강시영(이세영 분)이 차요한(지성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요한이 니파바이러스로 격리된 센터에서 의식을 잃은 강시영을 위해 직접 나섰다. 차요한은 "니파바이러스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전공의 한명은 의식이 없다"라며 격리된 센터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태경(김혜은 분)은 메뉴얼대로 하겠다며 거절했지만 나중에 돌아온 보호자가 아이가 소아당뇨가 있다며 위험하다고 했다. 이에 차요한은 "들어가서 해결해야할 상황 생긴거 같다. 누군가는 들어가야 한다 반드시"라고 말해 격리된 센터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받았다.

차요한이 유덕규 환자가 니파바이러스가 아닐 가능성을 제기하며 통증센터 의사들에게 전화로 한가지씩 조사를 지시했다.

그리고 강미래(정민아 분)가 유덕규 환자와 의료봉사를 할때 본적이 있다며 체중증가 증상을 추가해야한다고 했다. 체중감소에 대해 묻자 유덕규 환자는 "사실은 몇달 전 부터 수면제를 먹었다. 그때부터 구토를 하고 살이 빠졌다"고 답했다. 답을 주저하는 유덕규 환자에 강시영이 "비밀이 보장된다. 환자분의 정보를 유출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 왜 수면제를 복용했는지 알려달라"라고 물었다.

이어 환자가 없는 팔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힘들어하자 허준(권화운 분)이 "절단된 팔에서 느끼는 통증은 환지통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환자가 "왜 그런 병이 생기는 거예요?"라고 묻자 허준은 "첫번째는 뇌에 들어가는 감각기관의 이상으로 생기는거고 두번째는 죄송합니다. 절단수술을 받으실때 제 실수로 마취중 각성현상이 있었다.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고통을 다 느끼셨을거예요. 환지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제 잘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이후 허준은 환자에게 고통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시영이 "환자가 호흡곤란 오기 직전에 전쟁이라는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덕규 환자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차요한이 유덕규환자의 병이 니파바이러스가 아닌 '유비저'로 인한 병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센터의 격리가 해제되었다.

이후 강시영이 차요한에게 "감염환자 옆에 있는 교수님이 걱정됐다. 근데 교수님은 행복해 보였다. 교수님이 변하지 않을거라는걸 안다. 그래서 제가 변하려고요. 제가 교수님을 이해해 보려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요한은 "난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해. 죽도록 공부하고 분석할 뿐이다. 아는것과 이해하는건 달라. 너는 나를 이해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강시영이 "누군가의 고통을 이해한다는건 그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니까 제가 이해하려는건 교수님의 병이 아니다. 병때문에 고통받아온 차요한이라는 사람을 이해하려는거다"라고 깨달았다. 그리고 차요한을 찾아가 강시영이 "우린 모두 필요해요. 내 힘듦을 이해하고 함께할 사람이. 교수님은 혼자 견뎌왔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요한이 "연민도 아니고 책임감도 아니라면 왜"라고 묻자 강시영은 "교수님을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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