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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동물농장’ 높은 분양가의 스핑크스 고양이…떠돌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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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파트 단지를 떠돌던 스핑크스 고양이.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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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를 떠돌던 스핑크스 고양이의 주인이 ‘애니멀 호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아파트를 떠돌던 고양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 고양이는 털이 없는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스핑크스 고양이로, 그 분양 가격대는 50만원에서 200만원 이상까지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이날 스핑크스 고양이의 전단지를 붙이며 주인을 찾았다.

주민들은 예전에 “아파트에 사는 한 남자가 스핑크스 네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몇 달째 집에 사람이 드나들지 않았고 스핑크스 두 마리가 이전부터 동네를 떠돌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신고에 그 집을 방문한 119 대원은 집에 고양이 똥이 잔뜩 있었으며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고양이의 주인이 동물을 수집하는 ‘애니멀 호더’일 가능성, 마땅한 분양처를 찾지 못해 방치했을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한편,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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