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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POP이슈]"적은 금액이라도 좋아" 김철민, 폐암 말기 고백→이외수 후원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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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철민이 폐암 말기를 고백한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가 돕기 위해 나섰다.

11일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가수이자 개그맨, 대학로 버스킹의 황제이자 신화로 알려져 있던 김철민이 현재 폐암 말기 환자로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어려움보다는 남의 어려움을 더 안타까워 했던 착한 심성의 소유자였다.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

또 이외수는 "간곡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한다.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으니,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란다. 저는 가끔 전화로 상태를 묻는데, 조금 전에도 통화했다. 자신의 핸드폰에 입금신호와 격려의 메시지가 울릴 때 희망이 솟구친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저는 확신한다.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이 기적을 초대할 것"이라고 말하며 후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외수는 계좌번호를 남기며 "간절히 부탁 드린다. 외롭고도 선량한 예인 하나가 병상에 누워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절절하게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철민의 부친과 모친, 형 너훈아까지 모두 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만큼, 그에게는 절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김철민은 "남은 여력을 다해 끝까지 무대 위에서 기타를 두르고 노래하고 싶다"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별의 아픔과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에 대중들은 안타까워 했다.

대중들은 김철민의 투병 소식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기적이 일어날 것을 바랐다. 그때 김철민과 절친한 이외수가 SNS에 글을 올리며 김철민을 도와줄 것을 간절히 부탁했다. 모두의 바람대로 김철민이 기적처럼 병을 떨쳐내길 바라며, 그를 응원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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