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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복면가왕' 아이둘=장문복 "얼마 전 돌아가신 母 위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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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리미트리스 장문복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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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복면가왕' 장문복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수성에 성공한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세 번째 왕좌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아이돌과 아이둘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고, 7표 차이로 아이돌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아이둘은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고, 그는 그룹 리미트리스 래퍼 장문복이었다.

판정단 유영석은 "'아이돌들이 노래를 정말 잘하는구나' 생각했다"며 "하이톤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는데 톤이 살아있다. 힙합에만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노래와 랩 모두 다 가져가도 부족함이 없는 실력"이라고 극찬했다.

장문복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이런 무대에 서는 프로그램을 되게 좋아하신다"며 "2년간 암투병 끝에 얼마 전 돌아가셨다. 여기 서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늘에서 보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확정이 된 지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돌아가셨다. 데뷔 무대는 못 보셨다"며 "평소와 다르게 더 떨렸다. 엄마가 하늘에서 늘 지켜봐 주고 있을 거라 믿는다. 오늘도 꿈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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