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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미지 쇄신 필요"…'당나귀 귀' 현주엽, 소식 선언 하루만에 굴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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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현주엽의 소식 선언은 밤이 되자 무너져 내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스카우트 투어를 나선 LG세이커스 현주엽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일정이 빨리 끝나 칼퇴근을 하게 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비서실 직원들. 이에 조비서는 직원들과의 회식을 기획했고, 원 지사 없이 볼링도 치고 회식을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회식이 있다는 소식을 조비서를 통해 듣게 된 원희룡 도지사는 비서들의 회식에 함께 하게 됐다.

회식 1차로 볼링을 치고 원희룡 도지사는 직원들의 의사는 묻지 않고 2차로 횟집을 찾아 원성을 샀다. 이어 이 자리에서도 원 도지사는 15분째 릴레이 건배사를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비서팀 막내 강미연 주무관은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서운함을 내보이기도. 그렇게 무르익은 회식 분위기. 이때 김태현 비서가 남다른 아부로 노래방까지 3차를 이어가 폭소케 했다.

노래방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열창했고, 이때 원 도지사는 원곡을 잊어버리게끔 만드는 편곡 능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 도지사는 이날 생일을 맞은 직원을 축하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하기도. 하지만 끝나지 않은 노래방 회식에 직원들은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심영순의 손자 승환과 그의 친구 윤환이 심영순을 만났다. 뉴욕에서 2년째 재즈 드럼을 공부하고 있다는 승환. 그런 두 사람은 심영순과 함께 홍대 데이트를 계획했고, 이때 심영순은 "그런데 미국에서는 뭐 먹고 살았니"라며 "한식을 좀 배워가자"고 음식 실력을 전수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손자와 손자 친구에게 요리 수강을 시작한 심영순. 육즙을 그대로 살려내는 고기 굽기에 손자는 만족한 표정을 보였고, 이어 양배추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손주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면서 심영순은 만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손주들의 기를 살리며 훈훈함을 안겼다. 고기를 맛있게 맛보는 심영순을 보고 전현무는 "저 정도면 여자 현주엽 아닙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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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영순은 손자들과 홍대 데이트에 나섰다. 심영순은 홍대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맛보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잔소리를 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심영순은 "내가 열일곱살이 된 듯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렇게 심영순은 손자와 함께 코인노래방을 찾아 흥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스카우트 투어에 나섰다. 그간 먹깨비로 유명했던 현주엽 감독. 이날 현주엽은 스카우트를 위해 찾은 체육관에서도 먼저 햄버거를 찾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현주엽은 "앞으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적게 먹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햄버거를 하나만 먹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일을 많이 하지만 먹는 모습만 부각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

통역사 채성우는 이런 현주엽의 변화에 "심기가 불편해질까봐 걱정스러웠다"고 말하며 햄버거 세 개를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맛있는 음식이 넘치는 라스베이거스. 하지만 여기서도 현주엽은 소식 의사를 이어갔고, 그러면서 채 통역이 먹는 모습을 보고 예민해진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함께 스카우트 투어를 떠난 강우혁 코치 또한 "감독님을 본 20년 동안 이렇게 적게 먹는 건 처음 봤다"고 말하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렇게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하나만을 먹으면서 변화된 식성을 보여준 현주엽. 그는 이어진 스카우트 투어에서도 핫도그를 하나만 먹으면서 채성우와 강 코치에게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밤이 되자 현주엽의 식성이 폭발했다. 채성우 통역사의 방을 찾은 현주엽은 그의 가방에서 찾은 라면을 찾아 폭식을 이어갔고, 이에 심영순은 "자신의 싸움에서 지면 그 어떤 싸움도 이길 수 없다"라고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주엽은 "저는 충분히 이긴 것 같은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녹화를 마치고 생일을 맞은 현주엽을 위해 제작진은 마카롱 케이크를,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산 흑우를 공수해와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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