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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캠핑클럽' 울진 바다에서 낭만적인 하룻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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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 '캠핑클럽'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구산해변에서 캠핑을 즐겼다.

1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핑클 멤버들이 울진 구산 해변에서 캠핑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들은 구산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중, 바다에 발을 담그고 감성사진을 찍었다. “발이 모여있으니까 귀엽다”면서 서로의 발을 모아 한적한 시간을 보낸 이들은 이내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 준비에 돌입했다. 캠핑 준비를 마친 이들은 바닷가를 본격적으로 즐겼다.

이효리는 비키니를 입고 바다수영을 시작했고, 이진은 에어소파를 만들었다. 이진이 에어소파에 누웠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모래사장에 엎어지는 시행착오를 겪어야했다. 성유리의 도움으로 에어소파에 누운 채 바다에 들어간 이진은 “뒤로 뒤로 빼”라며 다급하게 말했다. 가까스로 육지로 돌아온 이진은 “옥주현 넣자”며 옥주현을 에어소파에 앉히자고 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옥주현은 이진과 성유리의 말에 에어소파에 앉았다. 옥주현은 에어소파에 누운 채 방파제에 앉아있는 이효리 쪽으로 유유히 다가갔다.

한바탕 물놀이를 마친 구산해변에서의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이효리와 성유리가 사발면, 김치, 계란 등을 구매하는 동안 옥주현, 이진은 물을 끓이며 저녁을 준비했다. 성유리가 쫀드기로 군것질을 하려고 하자 소주를 마시려던 이효리는 “난 소주를 마시려는데 넌 쫀드기 갖고 뭐하는 거니 너도 40이 다 돼 가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쫀드기 완전 맛있다”면서 이효리가 뜯어준 쫀드기를 맛봤다.

사발면을 앞에 두고 이효리는 “우리 말하지 말고 먹을래?”라며 라면의 맛을 음미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효리가 먹는 소리를 듣자 옥주현은 “진짜 잘 먹는다”라고 말을 꺼내 웃음바다가 됐다. 성유리는 “5초 지났잖아”라며 웃었다. 이들은 옥주현이 만든 두부김치까지 맛있게 비운 후 일찍 잠자리를 준비했다. 이진은 “나 오 분 만에 잠들 수 있어”라고 했고 이효리는 “1분이면 잠들 수 있다며” 캠핑카에서 취침에 나섰다.

옥주현은 “마사지 받을래?”라며 “에너지 소모를 할 수 있는 뭔가를 줘”라면서 아직 피곤하지 않다고 했다. 이효리는 “나가서 노래나 한 곡 하고 와”라고 했고 옥주현은 “마사지 먼저 해주겠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캠핑카에 누워 성유리가 읽어주는 책을 듣기도 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음악을 들으며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제일 먼저 기상한 이진은 바닷가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남편과 영상통화를 했다. 남편은 “풍경은 그만보고 얼굴 좀 보자”라며 이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이효리는 캠핑카 지붕에서 일출을 바라보았다.

이효리와 이진은 일출을 본 후 대화를 나눴다. 이진은 외국에서 지내는 생활에 대해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는데 6개월 지나니까 가족 생각이 나더라고”라면서도 “일은 안 하고 싶었어 내가 마지막으로 했던 게 내 인생에서 너무 힘들었어”라고 말했다. 이진은 당시에는 촬영하고 집에 와서 매일 울었다고 그 때를 떠올렸다. 첫 주연이었지만 쉴 틈 없는 촬영에 주인공에 대한 부담감까지 안게 되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진은 그 후 쉬면서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진의 이야기에 “타이밍이 다 맞아야 되는 거야”라고 하며 다 잘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이효리와 이진은 옥주현과 성유리가 깨기 전 시장에서 장을 보고 아침을 준비했다. 옥주현과 성유리는 이효리를 도와 파스타에 들어갈 고사리를 볶았다. 고사리 나물을 볶던 성유리는 고사리를 모래사장에 떨어뜨렸고 당황하는 이진에게 “덮어, 그대로 덮어”라며 은폐를 시도했다. 그러나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이효리는 “고사리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줄 알아?”라며 서늘하게 말하며 웃었다.

방송 말미, 캠핑카에서 오수가 넘치면서 네 사람은 혼란에 빠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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