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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와 눈물의 포옹→월령수 꽃 폈다… 설리 카메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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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호텔 델루나'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이지은이 이태선의 현재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눈물의 포옹을 나누는 구찬성(여진구 분)과 장만월(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찬성은 “나는 계속 걸리적거리며 위험할 겁니다. 당신은 계속 나를 지켜요”라고 장만월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찬성이 걱정된 장만월은 편히 살라며 약을 먹으라고 말했지만, 구찬성은 “이 약 먹으면 당신을 못 보잖아요. 내가 돌보지 않으면 당신이 고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나는 그 꼴 못 봅니다. 그러니 난 계속 당신 옆에서 당신을 지켜볼 것입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장회장(남경읍 분)은 구찬성을 손녀의 배필로 점찍어 뒀다. 설리가 깜짝 등장해 손녀 역할을 맡았다. 김선비는 “구찬성을 재벌 사위로 만들어주겠다”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두 사람을 밀어줬다. 이 사실을 안 장만월은 불만을 가졌다. 장회장은 “호텔 서비스를 신청하려고 한다. 꿈에 나타나는 영상 통화 서비스 있지 않냐”고 말했다. 장만월은 도중에 전화를 끊어버렸고, 김선비가 구찬성을 찾자 함께 문 뒤로 숨어버렸다. 하지만 구찬성은 손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김유나(강미나 분)과 지현중(표지훈 분)은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장만월에게 언급했다. 범인 설지원(이다윗 분)이 아닌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잡히자 “이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어리둥절해했다. 진범 설지원(이다윗 분)은 대학 시절 산체스(조현철 분)에 대한 잘못된 소문을 퍼뜨려 악연으로 얽혀있는 인물이었다. 연쇄살인사건 수사를 맡은 형사는 과거 연우(이태선 분)이었다. 형사가 된 연우의 모습을 본 장만월은 “도둑질하던 녀석이 경찰이 됐네. 너는 다시 잘 살고 있구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연우 역시 멀리서 그녀를 응시했다.

구찬성은 도서관의 책 속에서 엄마 사진을 발견했다. 책의 귀신은 “이 책은 숨기고 있던 과거에요. 내 가족들이 알면 안 되니 없애주세요”라고 구찬성에게 말했다. 이름의 유래처럼 엄마가 정말로 자신을 숨기려 했다는 사실을 안 구찬성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이후 장만월은 구찬성의 엄마를 찾았다. “당신의 아이를 위로하고 싶다”며 호텔 델루나로 그녀를 불렀고, 구찬성에게는 복직 명령을 내렸다. 구찬성은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련하게 배웅했다.

이후 장만월은 “도망갈 기회를 줄 때마다 네가 도망친 거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가 네가 다시 와주길 바랐던 거야”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구찬성, 난 널 이용할 거야. 넌 그 여자도, 연우도 내 앞에 데려왔어. 그럼 그 자도 데려오겠지”라며 고청명(이도현 분)을 기다리는 것을 암시했다. 이후 구찬성에게 “도망가지 마, 넌 내 옆에 있어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구찬성은 “당신이 그냥 사라지게 두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다가가 안아줬다. 장만월 역시 천천히 그의 등에 손을 얹었고, 월령수에는 꽃이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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