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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캠핑클럽' 이효리·이진의 고백 "데뷔후 셋방살이"→"미국行, 현실"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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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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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효리와 이진이 아침을 함께 보내며 또 한번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11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정박지인 울진 구산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을 연 이는 이효리와 이진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이진의 결혼과 미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효리는 결혼 생활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미국으로 간 이진에게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은 "(남편이) 회사 가면 혼자 있잖아. 오빠는 내가 아기 같은 거야. 오빠가 집에 있고 내가 뭘 사러 나가면 쳐다보고 있다. 어느 날 내가 안 보이니까 전화왔더라. 생각보다 되게 씩씩하잖아, 근데 오빠는 처음에 전혀 날 그렇게 생각 안 한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영어도 안 되고 외국에 살아본 적도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 하나 있다고 외국에 살기로 결정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진은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다. 걸어다녀도 좋았다. 근데 딱 6개월 지나니까 가족 생각이 나더라. 지금은 괜찮은데 6개월 지나니까 현실이었다"고 살짝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일은 하기 싫었다며 "일은 안 하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했던 작품이 진짜 내 인생에서 너무 힘들었다. 내가 그때 촬영하고 집에 와서 맨날 울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몸은 당연히 힘든 거고, 일일드라마니까. 주인공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 컸다"고 털어놔 이효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효리 역시 이진이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이효리가 "나는 주택에만 살았는데. 저런 주택이면 1층엔 주인이 살고 위에 방 하나 있는 거, 저기에 살았다. 주인집은 정문으로 들르어가는데 우리집은 옆문이나 뒷문이 따로 살았다"고 셋방살이에 대해 얘기한 것.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고등학교 때 데려다주면 정문 앞에서 '먼저 가'라고 했다. 팬들도 많이 왔다. 오래 살았다. 데뷔하고도 1~2년 살았다"는 말을 덧붙여 이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알지 못했던 이진은 "우리 맨날 언니 태우러 갔던데? 나 지금 안 건데? 집 전체가 언니집인줄 알았는데"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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