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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 옹성우와 핑크빛 영화관 데이트→급격한 표정 변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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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김향기가 옹성우와 드디어 첫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달달한 데이트 중 휴대폰을 확인하고는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졌다.

13일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유수빈(김향기 분)과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최준우(옹성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송희(김선영 분)와 맞닥뜨린 최준우는 "수빈이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요"라고 이야기했지만, 유수빈은 "자료 조사한 것 이야기하러 왔느냐"며 상황을 무마했다. 이를 지켜보던 황로미(한성민 분)는 "수빈이한테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당당하게 밝히지도 못하면서 누굴 좋아해. 용기도 없으면서"라고 일갈했고, 최준우는 "타이밍이 아니라 그냥 내가 자격이 안 되는 거였나"라며 좌절했다.

이후 오한결(강기영 분)은 학부모들을 모아 영어 토론 공개수업을 열었다. 마휘영(신승호 분)은 자신의 영어 실력을 뽐내며 의견을 냈는데, 오한결은 공평하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한글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이때 전날 미리 오한결과 말을 맞췄던 최준우가 일어나 반대 의견을 냈고, 같은 반 아이들은 공감의 시선을 보냈다.

이어 용기를 낸 최준우는 유수빈에 "영화 보러 갈래?"라고 제안했고, 유수빈은 "너 황로미랑 사귄다며"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최준우는 "나 양다리 아님. 황로미 관심 없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딱 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기분 좋게 길을 나서던 유수빈을 황로미가 불러 세웠다. 황로미는 "요즘 우리 집안 상황이 조금 안 좋은데, 최준우를 보면 좋아지는 느낌이다"라며 천연덕스럽게 상담을 청했고, 유수빈은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문찬열(김가희 분)이 등장하자 황로미는 급히 자리를 떴고, 유수빈은 결국 친구들에게 최준우와의 일을 털어놨다.

한편 억울하게 전교 1등을 놓친 조상훈(김도완 분)은 학부모 모임을 갖고 있던 박금자(정영주 분)를 찾아가 "수학 15번 문제 답을 원상복구 시켜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휘영이가 벌인 사건들 막아주신 것 다 알고 있고, 증거도 다 모아놨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금자와 마윤기(성기윤 분)는 이 일을 빌미로 조상훈의 아버지를 협박했고, 조상훈의 아버지는 아들에 "마휘영에 사과하라"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부모님의 진실을 알게 된 마휘영은 자괴감에 빠졌다. 이후 최준우는 조상훈과 속마음을 나누며 운동장을 달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마휘영은 씁쓸한 표정이 됐다. 마휘영을 바라보던 오한결은 "휘영아 힘드니?"라며 상담을 해주겠다고 말했지만, 마휘영은 "힘든 것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면서도 다시 그의 말을 곱씹었다.

시간이 흐르고, 황로미 생각에 최준우와의 데이트를 망설이던 유수빈은 친구들의 응원으로 용기를 냈다. 최준우는 유수빈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유수빈은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에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영화관에서 만난 두 사람은 미소를 지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런데 휴대폰을 확인하던 유수빈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져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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