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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지정생존자' 지진희, 이준혁 넘으니 군사 쿠데타 '첩첩산중'[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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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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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60일, 지정생존자' 위기 또 위기. 지진희가 다시 거대한 산을 만났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군사 쿠데타를 저지해야 하는 박무진(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나경(강한나 분)은 은희정(이기영 분)의 휴대전화에 붙인 도청기를 통해 양복점 김 실장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는 곧바로 양복점에 잠입했다. 금고의 문을 열고 안에 있는 서류들을 찾아냈지만 이미 잠복해있던 테러범(최영우 분)에게 납치당했다.


한나경이 눈을 뜬 곳은 폭탄이 설치된 차 안. 그는 간신히 차에서 빠져나와 대형마트에 주차되어있던 차를 한강으로 몰고 가 안전하게 폭파시켰다.


한숨 돌린 한나경은 자신이 습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박무진에게 전화해 "오영석을 청와대 테러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허가를 받은 그는 오영석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을 급습했지만 오영석은 없었다. 오영석은 이미 낌새를 알아채고 잠적한 뒤였다.


궁지에 몰린 오영석은 손을 잡자는 은희정(이기영 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은희정은 군대 내 사조직인 은하수회를 중심으로 박무진을 몰아낼 쿠데타를 모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아무도 모르게 지윤배(김진근 분)를 도청하고 있던 정한모에게 발각됐다.


정한모에게 보고를 받은 박무진은 군사 쿠데타를 막아야 했다. 그는 자신 때문에 자리를 떠난 이한묵(최재성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한묵은 불쾌한 심정을 드러낸 채 딱히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자리를 떴다. 그날 은희정 역시 이한묵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한나경은 결국 오영석을 찾아냈다. 오영석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두 손을 들고 나와 항복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비서가 권총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이어 오영석을 쏘고 자신의 머리에도 총을 쏘면서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


박무진이 원하던 그림은 아니었지만 일단 이날 오영석은 사망했다. 대선 행보를 시작한 박무진의 앞에 있던 가장 큰 장애물이 사라진 셈이었다. 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었다. 더 큰 난관인 군사 쿠데타가 박무진의 앞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생명은 물론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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